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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2 culture
추천! 6월에 즐길거리 5선 | 르노코리아 플래그십 ‘르노 성수’ 外
6월에 가볼 만한 나들이·데이트 코스 전시회, 팝업스토어 등, 플래그십 매장까지 혼자서, 혹은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추천 플레이스를 에디터가 선정해 소개합니다. <DDP 개관 10주년 기념 포스터>展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8월 4일까지 DDP 잔디사랑방과 뮤지엄들레길에서 <DDP 개관 10주년 기념 포스터>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 18팀이 참여한 ‘DDP 10주년 기념 포스터’와 2014년 개관 이후 DDP에서 10년 동안 수집·보관한 포스터를 한데 선보여 DDP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는 ‘DDP 포스터 아카이브’로 구성된다.www.ddp.or.kr 르노코리아 플래그십 ‘르노 성수’ 르노코리아가 특별한 고객 경험을 위해 서울 성수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를 오픈했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기본으로 카페, 팝업스토어, ‘디 오리지널(The Original)’ 르노 아이템 판매 등 다양한 고객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콘셉트로 구성됐다. 브랜드의 정체성이 반영된 건축 디자인과 인테리어 속에서 새로운 형태의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www.renault.co.kr 더 윌로 ‘크리스 로’ 개인전 서울 경동시장 한가운데, 69년의 역사를 간직한 크리에이티브 스페이스 더 윌로가 오는 6월 6일부터 7월 7일까지 첫 기획전으로 시각예술가 크리스 로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겹과 층위를 뜻하는 ‘레이어’를 키워드로 공간에서 시작해 작품을 경유해 사람으로 그 논의를 확장한다. 평면에서 입체적 공간 설치로 선보이는 다양한 깊이감을 오랜 세월을 담은 문화공간에서 만나보자.https://thewillow1955.com 김해관광 팝업스토어 ‘김~해피월드’ 김해시가 ‘2024 김해방문의 해’ 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7월 27일까지 봉황대길에 토더기를 테마로 한 김해관광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귀여운 이미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시의 새로운 캐릭터 ‘토더기’를 테마로 토더기의 침실과 토덕네컷, 포토존은 물론 김해시의 여행을 추천받을 수 있는 여행코스 계획존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한정 굿즈 8종까지 구매해볼 수 있다.www.gimhae.go.kr <간송미술관 재개관>展 국내 최초의 근대 사립 미술관으로 알려진 서울 성북동의 간송미술관이 1년 7개월간의 보수·복원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한다. 새롭게 문을 연 간송미술관은 80여년 동안 유지돼 온 건물의 외관은 원형을 보존하면서 내부의 관람 환경을 개선했다. 현재 재개관전 ‘보화각 1938’이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6월 16일까지 인터파크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http://kansong.org 구성_ 전원속의 내집 편집부ⓒ월간 전원속의 내집 2024년 6월호 / Vol.304 www.uujj.co.kr ※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전원속의 내집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기사와 관련 없는 광고성 댓글이나 무분별한 악성 댓글, 인신공격 및 허위성 댓글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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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4 culture
작은 집에 어울리는 짜맞춤 목재 가구
작은 집에서도 쾌적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형 목재 모듈러 가구, 도잠을 선보이는 이정혜 대표를 만났다. #무릎_하나_들일_작은_집을_위해 아주 어렸을 때부터 ‘물건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는 ‘도잠’의 이정혜 대표는 지난 1996년부터 18년간 그래픽 디자인 회사 ‘베가스튜디오’, 4년간 수공예 생산자 플랫폼 ‘소생공단’을 운영하다 현재는 소형 목재 모듈러 가구 브랜드 ‘도잠’에서 다양한 작업을 선보여오고 있다. 도잠은 합판 가구가 흔치 않던, 특히 카페 등 상공간이 아닌 가정용으로 만든 합판 가구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던 지난 2016년에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해 론칭했다. 합판이 표면적으로 보면 굉장히 비슷비슷한 두께에 표준화된 재료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 도잠은 이를 가지고 유격을 정확하게 맞추고 정성스럽게 다듬어 사용자가 편하게 쓸 수 있도록 짜맞춤 가구를 제작한다. 시제품을 많이 만들었다가 버리기도 하고, 수많은 종류의 합판을 써보기도 하는 과정을 거쳐 도잠만의 정체성이 확립되었다. 도잠이라는 브랜드명은 중국 문인 도잠 도연명이 관직에서 물러나 속세를 등지고 시골 작은 집에서 전원생활의 기쁨을 노래한 시 ‘귀거래사’의 한 구절인 ‘무릎 하나 들일 작은 집이 나’로부터 감명받아 이름붙였다. 도잠 역시 ‘작은 집에 사는 법’이라는 모토를 지녔다. 이 대표가 특히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제품이라고 소개한 ‘DOKI 어린이 의자’. 평점 5점 만점 행진이 이어질 만큼 고객 반응도 좋다. 이 대표가 직접 아이를 키우며 불편하다고 느꼈던 점들을 고려해 만들었다. 아이가 어른용 식탁이나 책상 앞에 앉기 위해 기어올라 앉아야 하는 접근성 떨어지는 의자가 아닌, 처음부터 아이들의 휴먼 스케일에 맞춘 의자를 개발했다. 2세부터 9세 아이들의 신체에 모두 대응할 수 있고, 주로 소파 테이블 앞에 놓여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모여 앉을 수 있도록 구상했다. 반려동물 밥상 ‘NYANGBAN’ 라인. 이 제품이 출시되기 전에 도잠의 ‘OLIM 모니터 스탠드’를 사서 반려동물 밥상으로 쓰는 고객들이 있었다. 그래서 반려동물 몸 높이에 맞게 둘 수 있고,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으면서, 사료가 바닥에 잘 떨어지지 않는 구조로 심미성과 실용성을 모두 고려해 이 제품을 출시했다. 최근 들어 압도적으로 판매량이 많은 ‘SKIRT 책장’. 나무를 재단해 가구를 제작하고 출고하기까지 모든 공정을 내부에서 직접 하고 있어 주문 제작이 용이하다. 사람마다 소장한 책들의 크기와 양, 책장이 놓일 공간의 컨디션과 면적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맞춤 제작 주문이 매우 늘었다. 공간의 로스를 줄이면서도 아름다운, 자존감이 높아지는 공간을 만드는 책장을 만들고 있다. 도잠의 첫 출시 제품인 ‘OLIDA’ 라인. 여전히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모듈러 테이블이다. 베드트레이, 소반, 티테이블, 탁자, 책상, 밥상, 받침대, 장식장, 그릇장, 책장 등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 ‘후지필름 사진 책 라이브러리’는 이 대표가 꼽은 가장 기억에 남는 도잠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건물 한 층을 전부 사용하는 넓은 공간에 사진책만 모아둔 전문 아카이브를 만드는 작업이었고, 전시 갤러리로 사용할 때는 사진 책 아카이브를 접어 창고에 넣어두거나 구석에 압축해야 했다. 공간 자체에 모듈러 개념이 들어간 가변적인 공간이 되어야 했기에 책장에 모두 이동식 바퀴를 달았고 거대한 8인 회의탁부터 벤치, 의자 등도 쉽게 조립 및 분해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더해지는 책의 수량을 고려해 3년간 매해 겨울마다 의뢰받아 도잠이 가진 공간전략의 개념을 극대화해서 보여준 작업이었다. 역시나 도잠의 시그니처 스테디셀러인 ‘ANZA’ 라인. 스툴, 좌탁, 사이드테이블 등 다용도로 쓸 수 있다. #여성의_부드러운_힘을_담은_가구 도잠의 구성원은 모두 여성이다. 이 대표에게는 여성으로서 살아나간다는 것, 여성 디자이너가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함이 무엇인지가 중요한 화두였다. 그래서 여성적인 특성이 반영된 가구, 여성들이 실제로 사용할 때에도 ‘이 물건이 정말 나의 물건이구나’하고 느낄 수 있는 가구를 만들고 싶었다. 그만큼 가구가 여성 목수의 손길로 완성되어지는 것이 그녀에게는 큰 의미를 지녔다. “가구를 만들다 보면 남성만큼, 또는 남성을 능가할 정도로 정말 힘이 센 여성들이 있는데, 오히려 그 과한 힘 때문에 가구 한쪽이 무너지거나 잘못 가공되는 경우가 있죠. 예를 들어 책장도 교직하는 구조라 완벽한 짜맞춤을 위해서는 빡빡한 유격이 필수인데요. 억지로 힘을 줘 밀어 넣으면, 다른 쪽이 반동으로 일어나요. 대신 나무를 달래듯, 보살피듯 부드럽게 약한 힘으로 톡톡 치면 조금씩 들어맞죠. 가구를 만들면서 강력한 힘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더욱 잘 깨달았어요.” 도잠을 단 한줄로 표현해달라는 물음에 이 대표는 오랜 시간 고민하다 ‘집에 들어왔을 때 당신을 반겨주는 친구같은 가구’라고 답했다. 모던한 하이엔드 가구들이 추상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내며 기능주의를 강조한다면, 도잠의 가구는 왠지 마음이 가는, 마음을 얹어도 될 것 같은 가구를 지향한다. 우리 선조들이 개의 다리를 가진 밥상 ‘개다리 소반’을 쓰며 물건을 하나의 ‘존재’로 여겼던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도잠의 가구에 눈코입이나 발의 형태와 같은 요소들을 교묘히 숨겨놓기도 했다고 하니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취재협조_도잠인스타그램 dozammi, www.dozamm.com 기획_오수현| 사진_변종석, 브랜드 제공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99www.uujj.co.kr Copyright© 월간 전원속의 내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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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9 culture
세컨드하우스 : 또 하나의 작은 집을 위한 팁
건축가 드로잉 노트 ⑬ 건축가의 머릿속에는 공간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들이 떠다니곤 한다. 김동희 건축가의유쾌하면서도 섬세한 펜으로 생각을 붙잡아 감성 스케치로 담았다. 세컨(드)하우스. 선진국에는 주말 주택을 장려하는 정책이 있다고 들었지만, 우리나라에서 언제쯤 정책적으로 가능할지는 요원하다. 하지만, 의외로 금방 바뀔지도 모른다. 문화적 변화는 우리 삶의 변화와 맥을 같이 한다. 여행도 건축도 날로 수준이 높아지는 이 시점에, 집을 하나 짓는 것보다 그 비용으로 편하게 맛집 투어하듯이 건축 투어하자는 분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분들도 몇 년 내에 자신만의 집짓기로 돌아설 것으로 자신한다. 되돌아 생각해 보면 차 한 대만 보유해도 큰 부잣집처럼 여기던 것에 비해 지금은 각자 집에 두 대 정도는 기본일 정도로 변화했다. 집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상속이나 증여처럼 세무 처리가 복잡해서 어렵게 생각할 수 있지만, 충분히 사용하고 누군가에게 넘길 수 있다면 부담도 적을 것이다. 세컨하우스가 충분히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세컨하우스는 작고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면 상대적으로 큰 무리 없이 접근할 수 있다. 적절한 요령만 있다면 당신의 세컨하우스는 넉넉한 생활의 뒤뜰(후정)이 될 것이다. 건축가김동희 :KDDH 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KDDH 대표. <익산T하우스>, <바바렐라하우스> 등 목구조 및 중목구조 주택을 다수 디자인 했으며, <오로시 펜션>, <홍천다나 치과>, <삼성동리모델링>, <카페 춘천로81> 등 다양한 작품이 있다. 현재 EBS평생교육에서 ‘내가 꿈꾸는 내 집’ 강의를 진행했다. 02-2051-1677 | www.kddh.kr | kddh_architects 글·그림_김동희| 기획_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99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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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culture
취향에 따라 하이엔드에서 레트로까지
스위치 하나로 완성하는 인테리어 디테일 현명한 건축주를 위한 주택 아이템 활용 백서 르그랑코리아 작년부터 불어온 경기침체의 불안한 냉기가 주택 시장을 맴돈다. 하지만, 이런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든든하고 믿을 만한 솔루션은 있다. “인테리어 좀 한다는 사람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디테일 중 하나인 배선 기구. 매번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들을 선보이는 르그랑코리아의 제안을 들어본다.” 인테리어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배선 기구, 즉 스위치에 대한 관점도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대대적인 시공이 필요한 부분이 아니기에 DIY가 가능한 인테리어 요소라는 점, 그리고 스위치 하나로 공간의 무드가 완전히 변화한다는 점에서 배선기구 디자인의 중요성이 주목받고있다. 원하는 무드의 디자인을 찾기 위해 해외 직구를 하거나 소품숍을 찾아다니는 이들도 늘었다. 이러한 흐름 속 르그랑코리아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독보적인 기술로 인테리어 자재 시장에서 자신의 입지를 단단히 쌓아가고 있다. 전기 및 디지털 빌딩 인프라 구축의 글로벌 선두 기업인 르그랑(Legrand) 그룹은 100여 년의 역사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180여 개국의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을 포함한 90여 개국에 지사를 설립한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특집에선 한국 지사 르그랑코리아 주식회사(이하 ‘르그랑코리아’, 임광범 대표)의 인테리어 배선 기구 대표 상품 4종을 소개한다. <p style="margin-top:0cm;margin-right:0cm;margin-bottom:21.0pt;margin-left: 0cm"> <span style="font-size:11.0pt;font-family:"맑은 고딕";mso-bidi-font-family: 굴림;color:#4A4A4A;background:white">아테오 ARTEOR ‘아테오(Arteor)’는 프리미엄 아파트, 호텔, 타운하우스 등 국내 하이엔드 마켓을 선도하며 르그랑코리아를 대표하는 배선 기구로 자리 잡았다. 절제된 디자인과 뉴트럴 톤의 다양한 색상 팔레트로 공간의 분위기에 맞게 연출이 가능하며, 스위치와 콘센트, 통신 모듈 등을 원하는 대로 조합이 가능하여 공간 효율과 디자인 통일성까지 모두 잡았다. 최근 유럽형 정사각 디자인의 스위치가 인테리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지만 이미 매립되어 있는 국내형 스위치 박스에 설치가 불가하여 시공을 망설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르그랑코리아는 소비자의 니즈와 불편함을 고려하여 별도의 매입 박스 교체 및 추가 시공이 필요 없는 ‘아테오 서포트 프레임(브라켓)’을 개발하였다. 기존 국내형 스위치 박스에 해당 브라켓을 이용하여 손쉽게 정사각 스위치를 설치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아테오’ 모델에만 적용이 가능하다. <span style="font-size:11.0pt;font-family:"맑은 고딕";mso-bidi-font-family: 굴림;color:#4A4A4A;background:white">두씨 DOOXIE 유럽형 스위치 트렌드에 힘입어 올해 새롭게 출시한 ‘두씨(Dooxie)’. 내부 설계, 외형 디자인, 그리고 제품 생산까지 모두 프랑스에서 이루어진 배선 기구로, 유니크한 원형 스위치 커버와 베이직한 사각 플레이트가 눈길을 끈다. 베이지, 우드 톤 등 얼씨(Earthy) 톤 마감으로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1구부터 8구까지 설치가 가능하다.Dooxie의 브라켓은 매입 박스의 수평이 맞지 않거나 취부 홀이 조금 틀어져도 쉽게 설치가 가능하도록 제작되었다. 또한 플라스틱 서포트 프레임과 메탈 플레이트의 결합으로 더욱 견고하게 체결된다. 추가로 목재 마감이나 석고판 등 가벽에 매입 박스가 없는 상태에서도 설치할 수 있는 액세서리 ‘Claw’도 함께 출시하였다. <p style="margin-top:0cm;margin-right:0cm;margin-bottom:21.0pt;margin-left: 0cm"> <p style="margin-top:0cm;margin-right:0cm;margin-bottom:21.0pt;margin-left: 0cm"> <p style="margin-top:0cm;margin-right:0cm;margin-bottom:21.0pt;margin-left: 0cm"> <span style="font-size:11.0pt;font-family:"맑은 고딕";mso-bidi-font-family: 굴림;color:#4A4A4A;background:white">비보 VIVO ‘비보(VIVO)’ 시리즈는 호주에서 수입된 인테리어 배선 기구로, 몸체의 색상은 화이트, 블랙 2가지로 나뉘며 커버 플레이트 색상 종류가 무려 14가지로 선택의 폭이 넓다. 자유롭고 발랄한 색감과 디자인으로 개성 있는 공간 연출이 가능한 매력적인 제품. 손잡이를 상하로 젖혀 개폐하는 구조의 텀블러 스위치로 탄성이 있는 조작감과 소리가 재미를 준다. 옵션으로 LED 링을 적용하면 어두운 곳에서도 편리하게 작동하도록 구성할 수 있고, 손이 자주 닿는 제품인 만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항균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p style="margin-top:0cm;margin-right:0cm;margin-bottom:21.0pt;margin-left: 0cm"> <span style="font-size:11.0pt;font-family:"맑은 고딕";mso-bidi-font-family: 굴림;color:#4A4A4A;background:white">엑셀 EXCEL ‘엑셀(EXCEL)’ 시리즈 역시 르그랑 그룹의 호주 지사에서 수입된 제품으로, 심플하면서도 레트로한 무드를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 스위치이다. 다른 스위치 제품에 비해 슬림한 외형 사이즈와 토글 버튼이 특징이며 화이트, 베이지, 실버, 블랙 등 매트한 질감의 커버 플레이트의 인기에 힘입어 골드, 스테인리스 스틸 등의 새로운 반유광 마감 제품도 출시되었다. INTERVIEW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군과 검증된 기술력으로 다가서다" 작년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 시장에 대한 평가와 2024년 전망은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속화되었고, 건축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경제 상황이 전체적으로 악화된 한 해였다. 주요 사업 파트였던 빌라나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과 고급 주택 현장 시장 역시 신축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어 상황이 좋지 않았다.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떠오르던 셀프 인테리어나 리모델링 시장도 금리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해 주택 매매 자체가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위축된 상태였다. 올해도 인테리어 시장의 혹한기가 크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정부가 발표한 주택 공급을 통한 ‘건설시장 부흥 정책’의 영향이 건축 시장 및 경제 전반을 견인하여 활기를 띨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span style="font-size:11.5pt;font-family:굴림; mso-bidi-font-family:굴림;color:#4A4A4A;mso-font-kerning:0pt"> 올해 주력 사업으로 계획 중인 것은 계속해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제품군을 더욱 다양화해서 좀 더 넓은 소비층을 유입시키고자 한다. 특히 하이엔드 시장의 대표 제품인 ‘아테오(Arteor)’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노트북도 사용할 수 있는 ‘PD(Power Delivery)’ 방식의 USB C-type 20W 제품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더 고용량의 C-type 45W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에는 기존의 디자인을 탈피한 ‘두씨(Dooxie)’라는 이름의 새로운 유럽형 모델을 출시하였으며, 손쉬운 플러그 분리 기능과 화재를 미연에 예방해 주는 ‘안전형 멀티탭’ 출시로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안전성까지 고려했다. 르그랑코리아는 가정 내 모든 전원을 관리해 주는 주택용 분전반부터 인테리어의 화룡점정이 될 수 있는 배선 기구까지 다양한 전기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p style="margin-top:0cm;margin-right:0cm;margin-bottom:21.0pt;margin-left: 0cm"> 건축주에게 추천하는 모델과 그 이유는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8.75pt;mso-pagination:widow-orphan; background:white;text-autospace:ideograph-numeric ideograph-other;word-break: keep-all"> 당사의 대표 하이엔드 모델인 ‘아테오’를 추천한다. 색상이 다양하고 스위치, 콘센트뿐 아니라 통신 모델까지 모두 보유하고 있어, 하나의 플레이트에 원하는 기능을 조합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이다. 이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통합된 디자인으로 공간의 품격을 높여준다. <span style="font-size:11.5pt;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 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mso-hansi-font-family:"맑은 고딕";mso-bidi-font-family: 굴림;color:#4A4A4A;mso-font-kerning:0pt">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8.75pt;mso-pagination:widow-orphan; background:white;text-autospace:ideograph-numeric ideograph-other;word-break: keep-all"> 배선 기구를 고를 때 유의해야 할 점은 개인적으로 안전장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르그랑 제품은 매우 엄격한 프랑스 규격을 따르기 때문에 안전장치에 있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 두 번째로는 그야말로 디자인을 생각해야 하겠다. 배선 기구가 주택의 전체 예산 측면에서 큰 포지션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생활 속에서 매일 손이 닿고 눈이 가는 곳에 설치되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리모델링하거나 셀프 DIY를 할 때 쉽게 변화를 줄 수 있는 부분이다 보니 인테리어의 중요한 요소로 접근하시면 좋을 것 같다. 임광범 대표이사 : 르그랑코리아 <p style="margin-top:0cm;margin-right:0cm;margin-bottom:21.0pt;margin-left: 0cm"><span lang="EN-US" style="font-size:11.0pt;font-family:"맑은 고딕";color:#4A4A4A; background:white"> 배선 기구, 무정전전원장치(UPS), 케이블트레이, 인테리어전기기기(DIY), 조명제어시스템 등 전기자재 종합판매업체 르그랑코리아는 주택, 상업,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다양한 응용 제품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span style="font-size:10.5pt;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 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mso-hansi-font-family:"맑은 고딕";mso-bidi-font-family: 굴림;color:#4A4A4A;mso-font-kerning:0pt">080-310-8282 | www.legrand.co.kr/ko 구성_ 조재희 | 사진_ 변종석, 브랜드 제공 <p style="margin-top:0cm;margin-right:0cm;margin-bottom:21.0pt;margin-left: 0cm">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24년 2월호 / Vol.300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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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7 culture
공간 위에 가구를 짓다
가을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어느 외딴 숲속.가구를 지어내고 자연을 유유자적 즐기는 이곳은디자이너 부부와 두 고양이만의 세계다. 나무와 톱과 망치로 혼자 짓는 작은 건물 담백한 박공을 가진 두 건물이 가을로 물든 숲의 긴 틈을 따라 자리해있다. 안주현 씨의 작업실이자 아내 이진아 씨와 함께 살아가는 터전이다. 이곳에서 주현 씨는 ‘안키텍쳐(Anchitecture)’라는 이름으로 그만의 가구를 만들고 있다. “아키텍쳐(Architecture)의 r에 작대기 하나 붙여 내 이름과 관련성을 드러내고 싶었다”고 소개하는 주현 씨. 그의 이야기는 건축에서 시작된다. 그는 건축을 전공해 건축일을 해왔다. 여러 프로젝트를 거쳐온 그는 어느 순간부터 건축이 가지는 아이디어와 결과물 사이의 시간적, 결과적 간극에서 점차 아쉬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런 그에게 생각을 결과물로 바로 만날 수 있는 가구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1_길고 경사진 대지에 앉혀진 안키텍쳐 작업실과 집.2_분야는 다르지만 디자이너로서 서로 영감을 주고받곤 하는 안주현, 이진아 씨 부부.3_주택은 화이트&블랙을 바탕으로 심플하게 마감했다.4_강렬한 테라코타 컬러의 타일과 매립 욕조가 인상적인 욕실은 진아 씨가 꼽는 최애 공간 중 하나다.5_관리하기 비교적 쉽다는 이유로 듬성듬성 심었던 그라스들이 어느새 풍성하게 자라 안마당을 가득 채웠다. 스케일만 다를 뿐 아이디어를 드러내는 프로세스는 건축과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친근감도 느꼈다. 그는 조금씩 취미부터 시작해 한 발짝씩 내디뎠고, 그는 어느새 목수가 되었다. 그래서 주현 씨의 작업은 공간을 만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건물이 땅에 따라 달라지듯, 가구도 공간에 따라 디자인부터 재료까지 모든 것이 달라진다. 그래서 늘 그 자리에 있던 것처럼 공간에 녹아드는 그의 가구. 그는 다양한 공간에 그만의 작은 건축물을 지어나가고 있다. #외딴_숲속에_공방과_집을_짓다 목공방과 집이 숲속으로 오게 된 것은 ‘자유’ 때문이었다. 금전적인 부분에서 이전 공방 공간보다 자유롭기를, 긴 출퇴근 시간에서 자유롭기를, 주변에 대한 소음피해를 걱정하는 마음에서도 자유롭기를 바랐다. 그리고 주변을 갑갑하게 가로막는 것에서부터 자유롭고 싶었다. 그래서 그의 작업실은 인적 드문 숲속임에도 주변을 유리로 감싸 녹음으로 가득 채워졌다. 이런 땅을 만나기 위해 부부는 꽤 오랜 시간 발품을 팔았더랬다. 재료를 깎고 다듬으며 이따금 고개를 들어 바라보는 자연에서 그는 아이디어와 치유를 얻는다. 건축에서 한 발짝 떨어져 있다가 오랜만에 건축주로 돌아온 주현 씨는 건축의 녹록지 않음을 오랜만에 느꼈노라고 회고했다. 그래도, 해보고 싶은 건 거의 다 해봤다는 그. 옆에서 듣던 아내이자 동료인 진아 씨는 “이이가 만드는 가구를 처음으로 내 집에 써보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며 웃어 보였다. 그녀가 작업을 이어 나가는 테이블도, 그 뒤에 자리한 주방가구도, 복도에 무심히 걸린 작은 수납장도, 침대도 그의 작품이다. 물론, 자금이 무한정 있는 것은 아니라 아낄 곳은 아낄 수밖에 없었지만, 원하는 곳에는 아낌없이 투자했다. 6_거의 1년이 걸린 집짓기는 쉽지는 않았지만, 무척 인상적인 순간들의 연속이었다.7,8_긴 안마당의 반은 주현 씨가 직접 작업한 데크로 채워졌다. 데크는 불로 그을리는 작업을 통해 방부, 방수 성능을 높였다.9,12_요즘 관심있게 보고 있다는 안락의자. 목재에 부드러운 곡선을 만드는 일은 기계적정밀함 이상으로 감각이 중요한 작업이라고.10,14_그의 작업 철학 중 하나는 재료 본연의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끌어내는 것이다.11_작업을 준비 중인 주현 씨.13_작업실 모습. 사진 왼편의 수납장들 또한 그가 직접 제작한 가구들이다.15_클래스를 준비하며 만들어본 목제품들.16_내려다 본 집과 작업실. 마치 숲에 파묻힌 듯하다. 입주한 지 8개월. 내부 정리를 마무리하고 주현 씨는 본격적인 다음 발걸음을 준비 중이다. 목공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바로 그것. 해외 영상에서 종종 보는 차고 속 DIY 영상처럼, 그는 가구를 만드는 과정의 재미를 나누고 싶다는 포부를 내보였다. 작업실 한켠에 그런 계획의 흔적이 엿보이는 가운데, 조만간 작업실은 숲처럼 사람과 목공의 즐거움으로 우거질 것이다. 취재협조_안키텍쳐인스타그램 anchitecture 취재_신기영| 사진_변종석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85www.uujj.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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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2 culture
아이를 위한 사계절 정원
대지 여건을 고려한 배치부터 식재 계획, 익스테리어 디자인까지.가족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담는 정원 계획 단계에서가든 디자이너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엿보는 기회를 가져본다. CONCEPT ‘아이를 위한 정원’을 콘셉트로 여름엔 수영장, 겨울엔 파이어 플레이스 등 다양한 활동을 집에서 누릴 수 있게 구성되었다. 정원 한가운데 아이가 머무는 ‘터’를 두고 이를 감싸 안은 느낌으로 정원을 디자인했다. 킥보드를 타거나 줄넘기를 하고, 바닥에 앉아 그림도 그릴 수 있게끔 포장된 ‘터’ 위에서 아이는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을 보며 함께 자라날 것이다. GARDEN INFO대지위치 ≫경기도 여주시 대지면적 ≫301m2(91.05평) 조경면적 ≫241m2(72.90평) 바닥재 ≫콘크리트 자갈 노출 포장| 담장재 ≫백고벽돌 화단 ≫철재 분체도장 데크재 ≫현무암 자연석퍼걸러 ≫이페 데크재 게이트 ≫철재 우레탄 도장 화덕 ≫코르텐스틸 제작 조명 ≫ls-company 식재 ≫자작나무, 목수국, 백배롱나무, 라일락, 문그로우, 둥근측백나무, 러시안세이지, 네페타, 원평소국, 백리향, 하설초, 억새류, 허브류 등설계 및 시공 ≫가든율 SITE & FAMILY - 전원주택 마을의 끝, 모서리 땅에 위치한 집. 긴 삼각형 대지에 집을 앉히다 보니 반듯하지 않은 정원들이 생겨났다. 또한, 대지에 단차가 있어 아랫집과는 1.5m의 높이 차이가 났는데, 이 경계 부분의 처리가 관건이었다. - 어린 자녀가 있는 3인 가족으로, 몸이 약한 아이를 위해 집을 지었다. 아이가 걷기 편하고 안전한 정원, 집에 오래 머무는 아이를 위한 다양한 공간이 있는 정원, 관리가 어렵지 않고 사계절 예쁜 정원 등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 DESIGN 대문을 열고 들어설 때 처음 만나게 되는 정원의 모습. 못생긴 땅은 없다 | 단점으로 여겨지는 대지 조건이 정원의 새로운 매력을 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반듯하지 않은 긴 삼각형 땅이라 걱정했지만, 오히려 이를 활용해 긴 밑변을 따라서 식재 구간을 편성했다. 삼각형 대지의 끝인 꼭짓점에는 창고와 퍼걸러를 함께 두어 자칫 버려질 수 있었던 예각의 공간을 자연스럽고 깔끔하게 처리했다. 덕분에 정원 입구부터 퍼걸러까지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는 아주 긴 산책로가 생겼다. 해가 거의 들지 않는 정북 방향에는 그늘 정원을 만들고 그 끝에 작은 벤치를 두었다. 창고의 재발견 |각종 계절 용품을 보관하는 창고와 퍼걸러를 함께 디자인하여 공간을 합리적으로 활용했다. 삼각형 대지 끝부분에는 건축 초기부터 콘크리트 기초가 있었는데, 이 부분을 창고 부지로 쓴 것. 다만, 이곳이 건축물의 가운데 풍경, 메인 뷰가 되는 것이 문제였다. 이럴 때 답은 하나다. 창고가 예쁘면 된다. 창고와 연계해 디자인한 퍼걸러는 창고로 인해 생긴 그늘을 해결해줌과 동시에 근사한 조형물이자 쉼터가 되어준다. 삼각형 대지의 꼭짓점 공간을 알차게 활용한 창고와 퍼걸러. 정원의 시간 |정원의 다양한 시간을 제안한다. 정원의 밤은 가장 로맨틱한 시간. 식물에 조명이 은은하게 비칠 때의 설렘을 기억하며 조명의 디자인과 배치, 조도를 계획했다. 또한 봄, 여름, 가을은 물론 겨울에도 황량하지 않은, 고유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구조 자체가 특별한 관리 없이도 항상 깨끗하게 보이도록 하고, 식재 역시 사계절 아름다우면서도 관리가 어렵지 않게 배려했다. 정원에는 포근한 겨울 풍경을 고려한 식재 디자인이 반영되었다. PLAN 대지가 도로보다 높아 담장이 없어도 안이 보이지 않는다. 펜스를 얇은 프레임으로 간결하게 디자인하고, 목수국을 풍성하게 배치했다. 화이트 프레임과 이페 천연목으로 디자인한 퍼걸러. 의자에 앉았을 때 보이는 뷰가 답답하지 않도록 프레임 간격을 설정했다. 조도를 고려한 정원 조명 배치 계획. 조명이나 야외가구는 모두 실제 구입이 가능하거나 제작 가능한 형태로 디자인한다. 가든디자이너이은영_ 가든율 단국대학교 화훼디자인과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2018년 가든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건축물과 대지의 분석을 반영한 디자인을 제안하는 정원디자인 회사의 대표로 서울 및 경기 수도권, 세종, 양양, 거제, 여수 등 전국 각지의 주택 및 상업공간 정원을 디자인하고 시공한다. 2019년부터는 가든율 정원디자인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공간 분석을 특화한 정원 공간 디자이너를 배출하고 있다. 010-2771-4130 | www.instagram.com/gardenyul 구성_조고은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75 www.uujj.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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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3 culture
벽돌 쌓기 방식과 철물 보강
단순한 벽을 뛰어넘어 하나의 디자인 요소가 된 조적. 막히고 열린, 때로는 그림자를 만들어가며 빛과 조우하는 다양한 쌓기방식들. 거기에는 철물이 아주 큰 역할을 한다. 디자인 쌓기 방식 철물로 인해 구조와 분리된 벽돌 조적은 더욱 과감해지고 있다. 벽돌의 낱장이 강조되거나 요철로 풍부한 그림자를 선보이는 등 개성 있는 벽돌 패턴이 많아지는 추세다. 띄워쌓기 차폐효과를 내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쌓기 방식으로 벽돌 사이 빛과 바람이 들어와 내·외부 소통을 가능케 한다. 시공 시 수직보강철물이 필요하며 줄눈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고임대를 끼워 넣었다가 제거한다. 매달기 상부 구조체에 벽돌 벽체를 매다는 방식의 아이디어. 벽돌과 일체화된 입면을 만들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철물 제작 등 세심한 디테일이 필요하다. 일정 크기 이상의 개구부 상인방에도 적용되는 방식이다. 비켜쌓기 또는 이형비켜쌓기 벽돌의 한쪽 끝을 일정 부분 돌출시켜 비켜 쌓는 방식이다. 돌출 높이에 따라 그림자의 양이 달라지며 역동감을 주고, 일정 패턴으로 인해 속도감도 느낄 수 있다. 전통적인 쌓기 방식 벽돌의 긴 면을 가로로 쌓는 방식인 길이쌓기는 가장 널리 쓰이는 조적이다. 여기에 다양한 입면 표현이나 구조적 안정을 위해서 영국식 또는 프랑스식 쌓기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조적 보강재 조적에 필요한 보강철물은 내진설계 강화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제 벽돌 조적에 철물을 빼고 이야기할 수 없는 시대다. 구조용 철물 풍하중에 대한 수평 지지능력을 높이고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설치한다. 제품의 형상, 중공폭, 설치 위치 등을 고려해 I형, C형, L형 중에 선택하는데, 아파트와 같은 내단열 현장에는 I형, EPS류의 외단열 현장에는 C형을 택한다. 단열재 등 벽체 구성에 따라 칼블록 규격도 바뀌어야 한다. 목조건축 현장에는 L형을 주로 썼는데, 최근에는 목조주택에도 외단열 현장이 많아져 C형도 많이 쓰인다. 또한 고리 형태의 연결 철물이 유격이 가능해, 목조주택의 셔틀다운(목재가 수축팽창을 거쳐 처지는 현상)에 대응할 수 있다. 층간 분리ㆍ인방용 앵글 층수가 높은 건물의 외벽을 벽돌로 조적한다면? 높을수록 하중은 커지기 때문에 하중 분산을 목적으로 층마다 구조용 앵글을 설치한다. GL 라인에 콘크리트 턱 대신에 사용하기도 한다. 필로티 상부, 창호 상부(상인방) 조적 시공 시에도 콘크리트 턱을 대신한다. 앵글은 아연도금으로 제작하며 현장에 설치되는 단열재 규격과 조적 마감선을 꼭 확인해야 한다. 단열재 결손 부위에는 열교 현상 방지를 위해 우레탄 폼을 충진하고, 방수가 요구되는 부분에는 3중 방수지를 설치한다. 습윤 조절 시스템 조적조의 근본적인 하자 요인인 수분을 조절하는 중요한 요소다. 벽 내부의 통기성을 높이고, 수분을 배출하는 역할을 해 외부로는 백화 현상을 줄이고, 내부로 우수가 침투하는 것을 막는다. 아래쪽 통풍구로 유입된 공기가 건물 벽체와 벽돌 조적 사이의 틈을 통해 상승해 상부 통풍구로 빠져나가는 순환 원리다. 이외에 조적 내부로 쌓이는 모르타르를 막아주는 스크린, 방수 처리를 위한 3중 방수지 등이 있다. 줄눈의 세계 벽면의 80%는 벽돌이지만 나머지 20%는 모르타르다. 즉, 줄눈 색이 집의 최종 외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줄눈의 종류 조적용 시멘트가 완전 건조한 후 줄눈을 채우는 작업을 한다. 줄눈의 표준 두께는 10㎜지만, 줄눈을 얇게 넣거나 세로만 넣거나 하는 방식도 채택되고 있다. 벽돌 표면과 같게 하는 민줄눈이나 밋줄눈은 오염이 적고 조적의 불량을 감추기 쉽다. 벽돌 표면에서 3㎜ 깊이로 오목하게 마무리하는 평줄눈은 약간 흐트러진 조적선도 극명하게 보여줄 수 있어 섬세한 작업이 요구된다. 줄눈 색 선택하기 모르타르 색상이 다양해졌지만, 그럼에도 줄눈의 절반 이상은 회색이 차지한다. 회색은 시멘트 천연 색상으로 추가 염료나 안료가 없어 저렴하고 거의 모든 색상의 벽돌과 잘 어울린다. 최근 밝은 색상의 벽돌이 인기를 끌면서 모르타르도 흰색, 상아 및 도자기색, 밝은 비둘기 색도 많아지고 있다. 내가 원하는 외장 컬러를 위해서는 약 2m2 벽돌벽에 테스트 줄눈을 시공하는 샘플 벽을 만들어 보면 좋다. 다만, 날씨와 조명에 따라서도 달라 보이고, 줄눈이 건조한 후에도 미묘하게 컬러가 달라지니 유의한다. 참고사이트_벽돌과 줄눈 색 시뮬레이션 해보기https://meridianbrick.chameleonpower.com, www.solomoncolors.com 취재_편집부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72www.uujj.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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