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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시간이 빚어내 사람이 모이는 집, 대전 하기동 온실(On S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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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13회 작성일 25-02-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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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빚어내 사람이 모이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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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수십명이 함께 지내도 충분한 온실은 이웃이나 친구, 친척 등 많은 이들과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공간이다.

 

2은빛으로 변한 삼나무 사이딩 외에는 시간의 흐름을 느끼기 어려운 주택의 외관. 건축주는 건축가에게 트렌드가 느껴지지 않게 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3빛을 투과하는 폴리카보네이트의 특성 덕에 밤이면 주택은 마을에서 등대처럼 빛이 난다.

 

주택의 중간 공간인 온실에는 이동할 수 있는 평상을 둬 집 안의 집처럼, 정자처럼 서로 모여 책도 읽고 이야기도 나눈다.

 

4온실 벽면에는 나무 형상으로 철망을 두르고 바닥에 공기 정화 식물인 제주산 아이비 덩쿨을 심었다. 준공 당시보다 세 배 이상 자랐다.

 

5욕실과 세면대, 샤워실을 분리해 효율성을 높인 1층 욕실.

 

6현관 옆 공방에서는 동네 아이들과 함께하는 수업이 열리곤 한다.

 

7콤팩트하게 자리잡은 주방과 식당.

 

8온실은 제법 더워보이지만, 환풍기와 실링팬, 공기 정화 장치 등의 활용으로 환기가 원활해 생활이 불편하지는 않다.

 

9세탁실 옆 테라스는 공용공간이나 침실이 줄 수 없는 평온한 휴식을 준다.

 

10두 아이의 방은 중간에 슬라이딩 가벽을 두어 필요에 따라서는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도 있다.

 

111층과 2층을 잇는 계단실. 옆에는 세탁실이 자리해있다.

 

12온실 앞 계단식 테라스 공간은 안에서는 공간의 활용과 더불어 갑갑하지 않은 느낌을 주면서도 밖(도로면)으로부터 시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다.

 

HOUSE PLAN

대지위치 :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지면적 :351(106.17

건물규모 : 지상 2층 

거주인원 :4(부부 + 자녀2) 

건축면적 : 123(37.20

연면적 : 197(59.59

건폐율 : 34.16% 

용적률 : 56.05% 

주차대수 :1대 

최고높이 : 6.6m 

구조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 + 줄기초 / 지상 중목구조(지붕 : 중목 보 + 2×10 구조목

단열재 :연질우레탄폼 + 경질우레탄폼(가등급

외부마감재 :외벽 유절 삼나무 사이딩 위 규화제 도장, 복층 폴리카보네이트, 노출콘크리트 위 발수제 처리 / 지붕 컬러강판, 복층 폴리카보네이트(두인폴리캠

담장재 : 디자인 블록(타공형

창호재 : 이건 85PVC 삼중창호(기밀성 1등급

철물하드웨어 :심슨스트롱타이 

에너지원 :기름보일러 

전기·기계·설비 :지엠 엔지니어링 

구조설계(내진): 채우림 + 마루구조엔지니어링 

시공 :채우림 031-821-1662 

설계 및 디자인감리 : a0100z (아백제) space design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중목 노출, 벤자민 무어 친환경 도장 / 바닥 온실 및 1: 콘크리트 폴리싱, 떼카 코리아 원목마루 / 천장 중목 노출 및 자작나무 합판 

욕실·주방 타일 :시우타일 수입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대림 

주방 가구·붙박이장 :한샘 

조명 :국제조명 

계단재·난간 : 계단재 화이트 오크 / 난간 평철난간 위 우레탄 도장 

현관문 :이건창호 터닝도어 

방문 :영림도어 ABS 민판 

데크재 : T20 무절 삼나무 위 규화제 도장

 

건축가 성상우, 오혜정 : a0100z(:백제)

a0100z 2004년 성상우와 오혜정이 설립한 디자인 모임이다. 이들은 집은 집(, 모이는 곳)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물질이 구축되는 모임의 방식과 사람의 삶이 땅에 새겨지는 방식(人文)을 건축적으로 표현한다. ‘함께(다양한 구성원의 모임)’문턱이 닳는 집(직주일체)’이라는 시리즈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경계의 사이에서 이어지고 반응하는 경계(境界)에 반연(攀緣)하다라는 주제를 연구 중이다.

a0100z@naver.com | www.a0100z.com

 

기획 신기영 | 사진 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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