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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0
나만의 주방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몇 가지 조언
조리와 수납, 식사 등 다양한 활동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주방은 기능과 디자인이 집약된 공간이다.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주방 디자인을 위해 알아두면 좋을 정보를 관련 전문가에게서 들어본다.Q 주방 인테리어를 앞두고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원하는 디자인 콘셉트를 구체적으로 구상하는 것도 좋으나, 어떤 주방가전제품을 들일 것인지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리모델링의 경우 기존 수도와 후드 배관 위치를 파악하고 디자인에 들어가지만, 신축인 경우라면 어떤 주방가전을 어디에 넣을 것인지 최종 결정한 후 본격적인 디자인을 하는 것이 좋다.요즘에는 양문형 냉장고와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주방가구에 꼭 맞게 두려는 사람이 많은데, 부피와 면적을 많이 차지하는 냉장고의 위치를 미리 염두에 두면 훨씬 보기 좋은 주방을 만들 수 있다. 식기세척기, 오븐, 전기레인지 등의 유무와 위치도 미리 생각해야 한다.Q 주방의 각종 설비를 계획할 때 주의할 점은?배관공사 시작 전 주방 디자인이 정확하게 나와 있어야 수도와 후드 배관을 정할 수 있다. 전기레인지를 사용할 경우 꼭 단독 배선으로 설치해야 한다. 가구의 몸통 없이 자체적으로 설치 가능한 빌트인 가전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품이 놓여야 할 바닥에 급수나 배수구, 온수분배기, 콘센트 등이 설치되지 않도록 주의하자.Q 편리한 주방 동선을 그리는 방법이 있다면?조리 과정의 효율성을 고려한다면 냉장고, 개수대, 가열대를 꼭짓점으로 그리는 삼각형을 중심으로 동선을 구성한다. 정삼각형을 이루었을 때 가장 효율적이며, 3개의 꼭짓점이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동선이 길어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50평 이상 주택의 넓은 주방을 디자인할 때는 막연히 벽을 따라 ‘ㄱ’자, ‘ㄷ’자, ‘11’자 구조의 주방을 구성하기보다 작업(조리) 공간과 수납공간을 분리해주는 게 좋다.- 작업 공간과 수납공간을 분리하여 조리 시 동선의 효율성을 높였다. ©와셀로- 아일랜드 식탁에 일반 식탁을 붙이면 조리대를 널찍하게 쓸 수 있는 데다 상을 차리고 치울 때의 동선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와셀로Q 주방 디자인 시, 건축주들이 자주 하는 실수는?신축 주택일 때 주방 창문의 위치와 크기가 아주 중요하다. 상부장, 후드가 들어갈 자리에 창문이 있어 원하는 디자인을 포기해야 하거나 창문 위에 설치한 상부장이 너무 높아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각 싱크볼, 네오리스처럼 두께가 얇은 상판 등 고급 제품일수록 싱크장 깊이가 700mm 이상 필요할 때가 많다. 이를 고려한 공간 설계를 해두면 좋다.Q 요즘 인기 있는 주방 인테리어는?라이프스타일, 취향에 맞춘 주문 제작 가구를 많이 선호하는 추세다. 브랜드 가구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도록 나와 있다. 주방가구는 빌트인 가전이 필수가 되면서 각종 주방 기기와 수납을 깔끔하게 감춘 미니멀한 디자인이 대세인 듯하다. 또한 요즘에는 상부장 대신 선반을 두는 경우가 많다.한편, 디자인이 미니멀해진 대신 마감재는 한층 더 다양해졌다. 예전보다 목재의 비중이 줄고 금속, 아크릴, 유리, 콘크리트, 대리석 등 다채로운 재료의 물성을 강조한 모습이 눈에 띈다. 구조상으로는 아일랜드 조리대를 둔 대면형 주방이 주를 이루고, 보조주방을 두어 실질적인 조리는 그곳에서 하고 오픈된 메인 주방에서는 간단한 요리만 하도록 한 구성이 트렌드다.- 팬드리 하드웨어 대신 선반을 넣어 수납량을 늘린 키큰장. 간접 조명으로 깊은 곳에 있는 물건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동시에 디자인 효과를 냈다. ©와셀로- 팬드리 하드웨어 대신 선반을 넣어 수납량을 늘린 키큰장. 간접 조명으로 깊은 곳에 있는 물건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동시에 디자인 효과를 냈다. ©와셀로Q 주방가구 전시장에서 서랍, 도어 등의 하드웨어가 튼튼한지 확인할 방법은?주방가구의 하드웨어는 기본적으로 서랍 레일, 경첩(힌지), 플랩 하드웨어 등이 있다. 주방가구는 한 번 설치하면 교체하기 쉽지 않으므로 하드웨어는 하중을 견디는 힘이 강하고 고장률이 낮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이왕이면 댐핑 기능이 포함된 제품을 추천한다.세계적으로 유명한 가구 하드웨어 브랜드로는 ‘Blum’이 대표적이다. ‘Grass’ 역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으나 국내에 수입된 제품 종류가 많지 않아 선택의 폭이 좁은 편이다. 서랍의 경우, 얼마나 부드럽게 열리고 닫히는지 확인하는 게 기본이다. 또, 서랍을 끝까지 열어 서랍을 세게 눌러보거나 좌우로 흔들어 안정성 있게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실제 물건을 많이 넣고 사용했을 때를 가정하기 위함인데, 전시된 가구의 서랍 사이즈가 작아서 테스트하기 힘들다면 서랍의 너비를 900~1,200mm까지 만들 수 있는지 물어본다. 가능하다고 하면 튼튼한 하드웨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도 좋다.경첩을 확인하려면 도어를 약 90° 열어 위에서 아래로 눌러보고, 유동성 없이 견고한지 체크한다. 유동 간격이 크다면 실사용 시 맞물린 도어끼리 잘 닫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저가 주방가구의 경우 대부분 상부장의 플랩 하드웨어로 가스댐퍼를 사용하는데, 상부장을 여닫을 때 힘도 들고 닫힐 때 쾅 소리가 난다. 사용하다 보면 위로 열린 문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아래로 힘없이 떨어지는 고장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비용을 조금 추가하더라도 성능 좋은 하드웨어를 선택하길 권한다.- 주방가구에서 하드웨어가 사용되는 부분들 ©Blum- 부드럽고 조용히 움직이는 Blum의 서랍재 ©Blum- 하드웨어의 품질이 특히 중요한 상부장의 플랩 도어 ©BlumQ 효율적인 주방 수납 노하우가 있다면?수납의 종류는 선반형, 서랍형, 팬트리형, 워크인 클로짓형, 오픈형, 인출형 등 아주 다양하다. 환경과 용도에 맞게 적용하면 되는데, 종류에 따라 필요한 하드웨어가 달라지고 비용 또한 추가될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수납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것이 현명하다.내용물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서랍은 무조건 개수를 늘리는 것보다 넓은 폭으로 구성하는 쪽이 사용하기 편하다. 물건을 넣고 꺼내는 방식의 편리함보다 수납의 양이 중요하다면, 키큰장에는 고가의 팬트리 하드웨어보다 심플한 선반장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낫다.도움말_바이키친 031-513-4665 www.buykitchen.co.kr 와셀로 02-3443-5700 www.instagram.com/wacello ㈜우보인터내셔날 031-285-9491 www.blum.com취재_ 조고은 | 사진_ 변종석, 브랜드 제공ⓒ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8년 7월호 / Vol.233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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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9
자재탐구 / 천연석 뺨치는 e-stone(이스톤) 열풍
내구성과 강도, 가공성까지 모두 갖춘 인테리어 대리석이 내장재의 핫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방 상판뿐 아니라 대형 면적의 벽체 시공까지 활용할 수 있는, 이제는 이스톤 시대다.취재 이세정 취재협조_ LG하우시스 www.lghausys.co.kr천연 대리석은 원하는 색이나 패턴을 바라는 양만큼 지정하기 어렵고, 교체가 필요할 때 이전에 시공했던 제품을 다시 구하기도 쉽지 않다. 강도나 가공 문제도 있어서 실제 주방 가구 상판이나 욕실 마감재에는 인테리어 대리석을 많이 쓰는 추세다.특히 최근 등장한 엔지니어드 스톤, 줄여서 ‘이스톤’으로 불리는 자재는 기존 인테리어 대리석의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토파즈, 사파이어, 에메랄드 원석에 버금가는 강도를 지닌다. 천연 석영계 재료를 90% 이상 함유해 외관은 천연 대리석 같지만, 내구성과 내수성이 천연석보다 뛰어나다. 기존에는 아크릴계 인조 대리석을 많이 사용해왔으나, 최근에는 고급스러운 외관을 구현할 수 있는 이스톤)이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천연석에 버금가는 색상과 패턴, 질감을 가진 이스톤 주방 상판, LG하우시스 비아테라 아우라이스톤은 가장자리 마감과 가공에 유리한 소재다. LG하우시스 비아테라 미뉴에트고급스러운 외관에 내구성 높은 이스톤최근 문을 연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는 환영홀과 탑승동, 화장실 벽체에 최신 인테리어 대리석 제품들이 시공되어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관계자는 “천연석 대비 다양한 컬러와 동일한 패턴을 유지할 수 있는 점을 인정받아 시공이 결정되었다”고 설명하며 “설계자 의도에 맞춰 10여 차례의 컬러 매칭을 통해 공간에 어울리는 색과 패턴을 제안하며 작업이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현장에 적용된 LG하우시스의 비아테라, 하이막스 제품은 긁힘이나 깨짐에 강한 내구성을 지녀 마모되기 쉬운 공용 공간에 적합하고, 얼룩이나 오염에도 강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비아테라 제품은 천연 석영과 레진의 진공·진동·압축 프레스 성형 기법이 더해져 제품 내부에 빈 공간이 없어 수분 흡수를 방지하는 성능을 갖고 있다.취향과 공간 콘셉트에 맞춰 선택의 폭도 넓어져현재 LG하우시스는 미국 현지에서 직접 가동하는 공장을 통해 비아테라를 국내에 공급하며 모노, 멀티, 미러, 퓨어, 베인 등 총 5가지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단색의 칩을 모티프로 디자인해 어느 공간에나 자연스럽게 매치되는 ‘모노’, 천연 화강석의 화려하면서도 다채로운 컬러로 클래식한 멋을 살린 ‘멀티’, 투명하고 반짝이는 거울 칩이 적용된 ‘미러’에 천연 대리석 수준의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는 ‘베인’ 등에 이르기까지 취향과 공간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아일랜드형 주방 상판에 시공된 이스톤 모델욕조 테두리를 고급스럽게 마감한 이스톤 사례오염에 강하고 대형 사이즈로 공급 가능해비슷한 시기에 오픈한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도 엘리베이터홀, 세면대, 로비와 인포데스크, 휴게 공간 내 가구 상판 등 다양한 부위에 인테리어 대리석이 시공되었다.LG사이언스파크는 연구에 몰두하기 위한 공간을 위해 화이트와 그레이를 기본 컬러로 비아테라 PU610(울트라화이트)를 적용했다. 관계자는 “강도와 가공성뿐 아니라 박테리아나 오염에 강해 상업용 벽체에 적용하기 좋은 조건의 자재”라며 “사이즈 역시 대형 판재로 공급되어 디자인에 맞는 다양한 크기로 벽체 시공이 가능했다”고 평가하고 있다.그간 ‘하이막스’로 대표되던 인테리어 대리석 시장에 프리미엄 이스톤 제품인 ‘비아테라’까지 더해지면서 건축 디자인의 제한은 더욱 사라질 전망이다. 특히 하이막스 제품은 세계적 디자이너인 자하 하디드(Zaha Hadid), 론 아라드(Ron Arad), 장 누벨(Jean Nouvel) 등이 즐겨 찾는 소재로 유명세를 타면서 광저우 오페라 하우스, 스페인의 푸에르타 아메리카 호텔, 독일 포르쉐 뮤지엄, 뉴욕 브룩클린 박물관 등 세계 곳곳에서 시공되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나날이 진화하고 있는 건축자재, 그중에서도 인테리어 대리석의 열풍은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인천공항제2터미널 화장실 벽면과 세면 상판에 시공된 사례LG사이언스파크 내 곡선 벽면을 시공한 하이막스 제품ⓒ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8. 4 / Vol.230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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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9
DESIGN MAT / 매트 하나로 화사하게
자칫 밋밋해 보이기 쉬운 공간에 활력을 주는 가장 쉬운 방법은 매트를 활용하는 것. 현관, 욕실, 식탁 위 등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다양한 매트를 모았다.취재 김연정 ENTRANCE1 코코넛 섬유질로 만들어진 덴마크 블루밍빌레의 육각형 매트. 8colors | 60×70(㎝) | 72,000원2 바닥에 미끄럼 방지 처리를 해 매트가 밀리지 않는다. ikea | 40×70(㎝) | 7,900원 3 적당히 거칠면서도 탄력 좋은 천연 코코넛 섬유질이 외출 시 묻어온 흙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8colors | 80×40(㎝) | 54,400원 4 스웨덴 iris hantverk의 도어매트는 조직이 단단하고 탄성이 뛰어난 너도밤나무와 나일론 강모로 제작되어 현관, 베란다 입구 등에 두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smilage | 60×40(㎝) | 85,500원 5 반달 모양에 귀여운 도트 무늬로 현관 분위기를 바꿔준다. 컬러는 블랙, 레드 두 가지. ikea | 50×80(㎝) | 4,900원 6 두툼한 두께의 도어매트로, 100% 천연 코코넛 껍질을 사용하여 인도에서 핸드크래프트로 만들어졌다. Izola | 75×45(㎝) | 65,000원 7 하우스닥터 제품으로, 코이어 소재 위에 기하학적인 블랙 패턴이 프린팅되어 멋스럽다. dayglow | 70×50(㎝) | 32,000원BATHROOM1 네덜란드의 디자인 유닛 Scholten & Baijings가 디자인한 면 100% 욕실매트. innometsa | 90×55(㎝) | 33,000원 2 차분한 그레이 톤으로 깔끔하게 마감된 매트. ikea | 50×80(㎝) | 9,900원 3 원형의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러그. 바닥에 미끄럼 방지가 되어 있다. rooms5 | 100(㎝) | 60,000원 4 인터콕 방식으로 마감 처리해 올이 풀리지 않고 깔끔하다. HOKMOT | 45×70(㎝) | 55,000원 5 사이즈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어느 곳에 매치해도 좋은 매트. rooms5 | 40×60(㎝) | 23,000원 6 펠트 울을 이용한 패턴이 공간을 유쾌하게 연출해준다. innometsa | 80×100(㎝) | 552,000원 7 큼지막한 별 무늬가 포인트가 되는 네이비 컬러의 매트. HOKMOT | 45×70(㎝) | 55,000원TABLE1 양면 마블 & 우드 패턴 테이블매트. 그레이, 블랙 등 2가지 컬러가 한 세트다. eatingcouture | 28×40(㎝) | 18,000원 2 한쪽 모서리 부분에 구멍이 있어 보관에 용이하다. hpix | 45×34(㎝) | 42,000원(2PCS/1SET) 3 빈티지한 레드 컬러의 오블리크 테이블 매트. kittybunnypony | 44×35(㎝) | 15,000원(2PCS/1SET) 4 덴마크 Bloomingville의 코르크 매트로 패턴이 멋스럽다. mama’s cottage | 30×45(㎝) | 15,000원 5 데님 위에 수놓인 손자수가 아름다운 매트. Penduka | 44×35(㎝) | 73,000원 6 실리콘 재질로 제작된 육각형의 형태가 독특한 BY MAY 제품. dayglow | 44.5×38.5(㎝) | 22,000원 7 구름 같은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식탁 위 귀여운 포인트가 되어줄 KG Design 제품. dayglow | 47.5×27(㎝) | 24,000원※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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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6
기자들이 직접 골랐다! / Editors’ Picks
취재 중이나 쇼핑하다 발견한 특이한 물건, 일상 속 아주 사소한 생활용품까지. 편집부 기자들이 남몰래 찜해 두었던 각종 아이템을 매달 <전원속의 내집> 독자들에게 살짝 공개한다.구성 편집부 PICK > 선 없는 CCTV 시대의 도래전원주택의 필수품 CCTV도 무선으로 설치하고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Netgear社의 Arlo는 건전지로 작동하는 무선 카메라와 IP공유기로 구성되어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홈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제품이다. 카메라는 자석으로 홀더에 부착하기만 하면 되는데, 생활방수와 동작 감지 센서, 나이트버전 녹화 등이 탑재되어 있다. 배터리 교체주기는 4~6개월. 따로 메모리카드가 없는데 기록은 어떻게 남기냐고? 녹화된 영상은 클라우드에 바로 저장되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카메라는 최대 4대까지 설치할 수 있다.• $199.99(카메라 1대) ~ $499.99(카메라 4대) │ www.arlo.comPICK > 편백나무로 만든 현대식 쌀통고유의 진한 향을 가진 편백나무는 항균 및 살균 작용이 뛰어나 벽면 마감재나 욕조 등 건축 자재는 물론 도마 같은 주방 용품에도 두루 쓰인다. 전남 장성 축령산의 편백나무로 만든 쌀통도 이중 하나다. 편백나무가 발산하는 항균 물질은 곡물의 잡냄새를 없애고, 벌레의 침범을 막아주며 은은한 향을 더해 밥맛을 특별하게 한다. 일체의 본드나 조립제를 사용하지 않고 결을 달리해 짜 맞추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바깥쪽만 천연 오일로 코팅했다. 디자인이 간결하고 수려해, 쌀통뿐 아니라 수납용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그만이다. 집에 둔 지 3달째, 아직도 나무 향이 처음 그대로다.• 쌀 20㎏용 20만원 PICK > 음식 얼룩을 쉽고 빠르게 싹! 싹스틱새하얀 셔츠를 입고 나왔는데, 방심한 사이 커피를 흘렸다. 급한 대로 물에 적셨더니 점점 더 번지기만 한다. 대략 난감이다. 이럴 때 유용한 휴대용 얼룩제거제를 소개한다. 그저 흔한 펜처럼 보이는 이 제품은 커피, 김치 국물, 간장 등 일상에서 얼룩지기 쉬운 것들을 지우는 데 효과 만점이다. 얼룩에 쓱쓱 발라주고, 물티슈로 닦아주면 끝! 조금 큰 얼룩은 빨래를 빨 듯 비벼주면 향기까지 더해지며 더욱 잘 지워진다. 세탁 전 셔츠 옷깃 부분에 발라두어도 찌든 때가 말끔히 제거된다고 하니 하나쯤 장만해두면 좋겠다.• 1천5백원 │ 130×15㎜ │ www.funshop.co.krPICK > 물 위에서도 스피커로 빵빵하게 음악 듣자필립스의 쇼크박스 미니는 IPX6 방수 등급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이다. 한 손에 가볍게 쥘 수 있는 사이즈로 캠핑, 레저 등 물에 노출된 야외 활동은 물론, 목욕과 같은 일상생활에서 안심하고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블루투스를 적용해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과 손쉽게 무선 연결이 가능하며, 마이크로폰이 내장돼 있어 음악 감상 중 전화가 오면 통화도 할 수 있다. 내장된 배터리 완충 시 5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올여름 신나는 음악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 제격인 아이템! • 8만9천원 │ 필립스 BT2200※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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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3
유리의 투명한 빛과 시원한 공간감 / Glass Interior
빛의 각도에 따라 다양한 느낌과 텍스처를 표현할 수 있고, 공간 확장의 효과를 주는 유리. 최근에는 쓰임에 따라 강도나 질감, 패턴, 컬러 등을 폭넓게 선택할 수 있어 개성과 취향을 담은 연출이 얼마든지 가능해졌다.구성 조고은 취재협조 한글라스 080-706-6282 www.myhanglas.co.krMinimal & Pure Bathroom인테리어에 유리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간은 단연 욕실이다. 샤워부스나 파티션, 출입문 소재를 유리로 하면 한층 깔끔한 인상을 준다. 전체적인 컬러 조합을 달리하여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주거나 도회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로 연출할 수도 있다.물을 자주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유리가 부식되어 백색화가 일어나거나 물 때 자국으로 지저분해 보이기 마련이다. 유리의 투명함과 청결함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다면 유리면에 금속 코팅막 처리가 된 제품을 선택해 시공하는 것이 좋다. 사진 속 시공된 한글라스의 ‘타임리스’는 부식을 방지하는 코팅처리가 되어 있어 샤워 시 유리면에 닿는 물이 일반 유리보다 빠르게 흘러내리고 김서림 현상도 적다. 덕분에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다.Pattern Glass Interior욕실이나 거실, 작업실 등에 유리 파티션을 설치할 때 반투명한 패턴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불필요한 시선을 차단할 수 있다. 답답해 보이지 않게 공간을 분리하면서 프라이버시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사진 속 샤워부스에 시공된 ‘마스터소프트’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패턴 디자인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 자재 및 외장재 부문 대상을 받은 제품. 유리 표면에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주는 원형 패턴이 엠보싱 처리되어 한층 입체적이고 극대화된 터치감을 느낄 수 있다.Glass Furniture벽장과 테이블에 사용된 유리의 고급스러운 색상과 은은한 광택이 모노톤 인테리어의 격을 높여준다. 사진 속 유리 ‘울트라그레이’는 시판되는 판유리 중 가장 진한 컬러 제품이다. 늘 정돈된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운 옷장, 수납장 문으로 쓰기에 부담이 없고, 각종 테이블 상판으로 사용하면 포인트가 된다. 프라이버시 보호가 필요한 공간의 문이나 욕실 파티션으로 사용하기 좋다.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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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4
작은 선인장 파는 가게, CACTUS SHOP
요즘 인테리어계에서 가장 핫한 식물은 바로 선인장! 딱딱한 시멘트 화분에 심어 무심히 두었을 뿐인데, 거실은 어느새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그리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않지만 숨길 수 없는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선인장 파는 숍, 6곳을 소개한다.취재 김연정 가든하다 GARDENHADA 가든하다는 ‘사람은 왜 꽃을 심고, 가드닝을 하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그 영역을 넓혀가는 회사이다. 자연과 녹색이 주는 위안과 감동을 ‘도시 속 가드닝’, ‘도시 속 정원’이라는 맥락 안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곳에서 판매하는 ‘My Wonderland’ 라인은 다육식물과 귀여운 피규어를 함께 화분 속에 담은 위트 넘치는 제품으로, 어느 공간에나 어울리는 하나의 오브제가 된다. 자체 온·오프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진을 통해 도시 속 녹색을 공유하는 ‘도시 가드너를 위한 모바일커뮤니티 gardenhada for iPhone(Show your garden)’도 서비스하고 있다. 서울 통의동에 자리한 매장을 방문하면 더 많은 선인장을 만날 수 있다.매장위치 |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6길 11전화번호 | 02-736-0926홈페이지 | http://gardenhada.com마음화분 EMOTIPOT 큰 선인장에 맞설, 귀엽고 사랑스러운 선인장을 소개한다. 이름처럼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 조그마한 화분은 선인장과 다육식물의 새싹을 분재한 것이다. 앙증맞은 크기로, 어디든 자유롭게 붙여 키울 수 있고 좋은 글귀가 새겨진 스티커를 화분에 붙일 수 있어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도 그만이다. 물은 한 달에 1~2회 정도 챙겨주면 될 만큼 실내에서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수종들이며, 6개월 이상 지나면 큰 화분으로 옮겨 심을 수 있게 잘 자란다. 선인장이 다치지 않도록 안전하게 포장해주니, 국내·외 어디로든 가져갈 수 있다. 서울 인사동에서 시작한 매장은 현재 북촌한옥마을로 가는 길목에만 3곳의 가게가 위치한다. 매장위치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44전화번호 | 010-5617-4326홈페이지 | www.emotipot.com위드플랜츠 with PLANTS‘자연은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한다’는 모토 아래, 삭막한 회색 도시에서 싱그러운 식물과 함께하는 생활의 즐거움을 여러 사람들과 나누고자 한다. 수입유리화기를 이용한 테라리움과 화분 없이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스트링가든(String Garden), 자체 제작한 육각화분에 담은 다육식물 미니정원은 위드플랜츠의 대표 작품이다. 특히 뿌리가 있는 분화(盆花)를 사용한 독특한 식물 소품은 이곳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으며, 식물을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된다. 교보문고 강남점과 자체 온라인 숍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스튜디오의 경우, 사전예약 후 방문하는 것을 권한다. 매장위치 |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 46-1전화번호 | 070-8835-6296홈페이지 | www.withplants.com센츄리 플랜트 100TH PLANT선인장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대구 내 첫 매장 100TH PLANT.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입소문이 자자하다. 인테리어도 하나하나 직접 구상하고 제작했을 만큼 선인장에 대한 주인장의 열정이 남다르다. ‘선인장, 스타일을 입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그동안 선인장을 생소해했던 사람도 금세 그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고민한 흔적이 매장 곳곳에 엿보인다. 재활용한 청바지와 옷, 타일, 스테인리스 등을 사용해 화분을 제작하고, 유리병을 액자처럼 벽면에 걸어두고 키울 수 있는 화기도 직접 디자인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 화분과 함께 식물원을 방불케 하는 희귀 선인장들이 많아 매장을 둘러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매장위치 | 대구광역시 달서구 유천동 그랑에비뉴상가전화번호 | 053-644-6636홈페이지 | http://instagram.com/100TH_PLANT라레브 LAREVE광주광역시에 위치한 프렌치 스타일의 플라워 숍으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독창적이고 신선한 플라워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깔끔한 외관의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어느 공간에 두어도 존재감을 발휘할 다양한 희귀종 선인장들이 매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실버 화기에 담아 고급스러움을 살린 선물용 미니 화분은 이곳의 인기 제품이다. 매월 원데이 클래스로 여러 가지 꽃을 활용한 플라워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카페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커피를 마시며 곳곳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앞으로 다른 꽃집과는 차별화되는 아름답고 개성 있는 식물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매장위치 |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신로20번안길 2 전화번호 | 1661-6442홈페이지 | www.la-reve.co.kr슬로우파마씨 SLOW PHARMACY복잡한 사회에서 알게 모르게 작은 병을 하나씩 앓고 있는 바쁜 현대인들이 자연의 푸름을 가까이 하며 좀 더 느리고 침착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든 브랜드다. ‘Plants make you happier’라는 슬로건처럼 식물을 통해 삶이 더 행복해지길 지향하며 이끼 테라리움, 선인장, 공중식물, 수경식물, 잎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바로 ‘비커 선인장’. 120년 전통을 가진 독일산 비커를 화분으로 사용해 디자인과 실용성, 그 어느 것도 놓치지 않았다. 현재 별도의 오프라인 숍은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예약을 통한 작업실을 방문으로 주문한 상품을 직접 가져갈 수 있다. 매장위치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68길 32 (서초동) B1 (선인빌딩)전화번호 | 02-548-9937홈페이지 | www.slowpharmacy.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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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0
전원속의 내집 기자들이 직접 골랐다!
취재 중이나 쇼핑하다 발견한 특이한 물건, 일상 속 아주 사소한 생활용품까지. 편집부 기자들이 남몰래 찜해 두었던 각종 아이템을 매달 <전원속의 내집> 독자들에게 살짝 공개한다.취재 편집부누워서 듣는 접이식 라디오 Pillow Radio해변에 누워 라디오를 들으며 보내는 느긋한 하루. 상상만으로도 가슴 설렌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겉모습만으로는 가늠하기 힘든 이 제품은 바로 라디오 베개다. 조작방법이 매우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하기 편리하다. 휴대하기 좋게 접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가벼워 다양한 야외 활동 및 레저 활동에 활용하기 좋다. 튼튼한 플라스틱과 PE원단 사용으로 무거운 중량에도 전혀 문제없도록 제작되었고, 주파수(FM88-108㎒)를 조절하여 듣고 싶은 라디오 방송을 선택해 청취할 수 있다. AA사이즈 건전지 2개만 있으면 어디서든 OK!• 접었을 때 25×14.2×5(㎝), 폈을 때 46×14.2×11(㎝) | 6,800원 | www.poom.co.kr무더위 속 청량감 주는 분수용 수중 펌프한여름 연못에서 솟아오르는 물줄기는 보는 것만으로 큰 청량감을 준다. 분수용 수중 펌프는 물이 공 모양으로 퍼져 내려오는 워터볼 스타일, 화산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은 볼케이노 스타일 등 노즐에 따라 물의 생김새가 다양하다. 시간당 뿜어내는 물의 양을 기준으로 용량 차이가 나고, 별도의 전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태양광 접지판과 연결해 사용하는 제품도 많다. 단, 모양이 화려할수록 노즐 구멍이 작고 많아서 나뭇잎이나 부유물로 인해 막히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니 정원 초보자들은 단순한 형태로 구입하는 편이 낫다. 독일 아마존이 물건도 더 많고 저렴한 편이다.• Wasserspielpumpe WP 4100S, 4.100ℓ/h | €52 | www.amazon.de3D로 시간을 말하는 Manifold Clock지난 호 특집으로 소개했던 ‘행고재’ 서인이네 집에서 만난 아이템. 그저 벽을 장식하는 오브제처럼 보이지만, 사실 천 소재의 돛단배 모양이 원으로 돌며 시침과 분침을 구현하는 다면체 시계다. 이스라엘의 작은 디자인회사에서 만든 제품으로, 나선형으로 돌아가는 듯한 입체적 움직임이 매분 다른 형태를 보여준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도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시간을 직관적으로 알기 어렵다면 시계 숫자 스티커를 빙 둘러 붙여주면 된다. 시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린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인테리어 소품이다.• 89,000원 │ http://zuhause.co.kr휴대용 미니 세탁기 Wonder wash세탁물을 넣고 약간의 물과 세제를 넣은 뒤 힘차게 돌려주기만 하면 빨래 끝! 미니 세탁기 Wonder wash는 속옷과 아이 옷, 손수건 등 매일 세탁해야 하는 빨랫감은 물론, 울과 실크 등 섬세한 직물도 손상 없이 빨 수 있다. 특허 받은 압력 시스템으로 내부가 완벽하게 밀봉되며, 따뜻한 물을 조금 부으면 내부 압력이 증가해 세척력이 더 높아진다. 손으로 빠는 것보다 깨끗하게 씻겨 캠핑족이나 자취생에게 유용하다. 물과 세제도 아끼고 전기도 사용하지 않으니 이보다 친환경적인 세탁방법이 또 있을까! • 12×12×16˝ │ 약 $50 │ www.simplygoodstuff.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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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2
전원속의 내집 기자들이 직접 골랐다! Editors’ Picks
취재 중이나 쇼핑하다 발견한 특이한 물건, 일상 속 아주 사소한 생활용품까지. 편집부 기자들이 남몰래 찜해 두었던 각종 아이템을 매달 <전원속의 내집> 독자들에게 살짝 공개한다. 취재 편집부 PICK 01 > 손쉬운 바느질을 위해, 핸디오토재봉기안 입는 옷이 있어 내가 원하는 대로 수선 한번 해보고 싶은데, 재봉틀 한 대를 장만하자니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다. 그래서 준비했다! 가로 21㎝, 높이 6㎝의 이 제품은 초보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미니 재봉틀이다. 실을 끼워 넣고 스위치를 누르면 깔끔하고 정확한 재봉질을 할 수 있으며, 작동법도 쉬워 찢어진 옷을 고치거나 리폼할 때 간편하다. 한 손에 잡히는 작은 사이즈로 휴대성을 높였고, 직선부터 곡선까지 손쉽게 박음질이 가능하다. 바늘과 실은 일반 재봉틀과도 호환되며, 어댑터는 별도 판매한다.• 1만 7천원 │ www.jinvas.comPICK 02 > USB 충전이 가능한 캠프 스토브인적이 드문 산속으로 떠난 캠핑. 휴대폰 배터리가 떨어져도 야외에서 전기 콘센트가 있을 턱이 없다. 이럴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캠프 스토브를 소개한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뭇가지 등의 장작으로 불을 지피면 이때 발생하는 열이 내장된 열전 발전기를 통해 전력으로 바뀐다. 캠핑 음식을 조리하면서 USB 단자가 있는 휴대폰, 전구, 스피커 등을 충전해 쓸 수 있는 만능 아이템이다. 일반 스마트폰은 20분 충전하면 한 시간 가량 사용할 수 있으며, 물병만 한 크기라 휴대하기도 편하다.• 18만원대 │ 21×12.7㎝, 935g │ BioLite PICK 03 >구조재와 같은 폭, 더욱 강한 글루램글루램은 판재를 섬유 방향으로 접착시켜 만든 집성목으로, 장선이나 보에 주로 적용된다. 요즘은 거실과 주방을 트고 천장까지 오픈하는 스타일이 많아 노출 글루램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다. 그러나 지금까지 글루램은 구조재의 표준 규격보다 폭이 좁게 생산되어 현장에서 쐐기 작업을 하는 등 잔손이 많이 갔다. 최근 출시된 X-BEAM은 구조재 표준 폭과 동일한 규격으로 제작되었고, 목재 부피가 늘어나 그만큼 강도와 내하력도 더 높아졌다. 더글러스퍼로 만들어졌으며 길이는 39피트(약 11m), 가격은 기존 글루램과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이다.• 89㎜×229㎜, 89㎜×302㎜, 140㎜×229㎜, 140㎜×302㎜ | www.siwood.comPICK 04 > 돌로 만든 반영구 바스 매트 매일 교체하기에는 번거롭고, 며칠 쓰자니 찝찝한 수건형 발매트를 대체할 규조토 소재 소일(Soil) 바스 매트를 소개한다. 돌로 매트를 만든다니 처음 들었을 때 의아했지만, 그 효과를 직접 확인하면 감탄이 절로 난다.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을 가진 규조토로 만들어 발바닥의 물기를 순식간에 흡수하는데, 130㎏까지 지탱할 수 있고 촉감도 좋아 마치 모래사장에 발을 올린 기분이다. 흡수력이 떨어지거나 이물질이 묻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말자. 표면을 사포로 살짝 긁어주기만 하면 원래처럼 깨끗해지고 성능도 복원돼 관리만 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13만 8천원 | 425×575×9.5㎜ | www.29cm.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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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5
전원속의 내집 기자들이 직접 골랐다! Editors’ Picks
취재 중이나 쇼핑하다 발견한 특이한 물건, 일상 속 아주 사소한 생활용품까지. 편집부 기자들이 남몰래 찜해 두었던 각종 아이템을 매달 <전원속의 내집> 독자들에게 살짝 공개한다. 구성 편집부 PICK > 내 손 안에 영화관! DIY 스마트폰 프로젝터 그동안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이 답답했던 이들에게 희소식을 전한다. 종이로 만드는 스마트폰 프로젝트는 고가의 빔프로젝터와 같은 성능까진 아니라도, 소소히 제 기능을 다한다. 조립 방법이 간단해 만드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제품에 표시된 숫자에 접착제나 양면테이프를 바르고 서로 붙여주면 끝! 8×15㎝ 이하의 스마트폰은 모두 사용 가능하며, 조금 큰 제품의 경우 케이스를 빼고 타이트하게 장착할 수 있다. 20,000원대 │ Luckies of London PICK > 강아지를 닮은 멀티탭 MULTI TAIL 더 이상 존재감 없이 발에 차이기 일쑤고 디자인 케이스로 숨기기 바빴던 멀티탭이 아니다. 네 발로 서 있는 듯한 귀여운 디자인의 멀티테일(MULTI TAIL)은 콘센트가 아래로 향해 있어 오염과 화재에 취약하지 않고, 물을 쏟아도 안심이다. 3구 스위치에 1.5m 길이의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부하 시 자동으로 리셋버튼이 튀어나오면서 전원이 차단된다. 곧 다양한 컬러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니, 재치 있는 선물로도 좋을 것 같다. 19,900원 | http://wncart.co.kr PICK > 빨간 고무통 대신, 브루트 컨테이너 주택살이를 하다 보면 큰 통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마당에서 김장을 하거나 온갖 잡동사니를 꺼내 청소할 때, 식자재나 물품들을 보관할 때 등등. 브루트 컨테이너는 트럭이 밟고 지나가도 원상 복귀될 만큼 질기고 한국 식약처, 미국 NSF에서 인증 받은 재질로 음식물을 담아도 안전한 만능 통이다. 무엇보다 마당 아무 데나 내놓고 써도 변색되지 않는 점이 좋다. 구멍 뚫린 뚜껑, 돔형 뚜껑, 바퀴판 등 부속품이 다양해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다. 75ℓ 27,000원 | 컬러 6가지, 용량 4가지 | 러버메이드 PICK > 자리만 차지하는 정수기는 굿바이~ 매달 장을 보며 가장 큰 일을 꼽자면 단연 생수병을 사다 나르는 일이다. 그래서인지 취재원 집에서 발견한 이 제품에 자연스레 눈길이 갔다. 브리타 온탭(BRITA on tap)은 가정용 정수기 시장이 발달한 유럽에서 물건너 온 제품이다. 수도꼭지에 돌려 달기만 하면 돼서 장착이 간편하고 필터 1개로 750ℓ를 정수해 4달에 한 번만 교체하면 된다. 필터도 개당 15$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으니, 2~4인 가정에서는 사 먹는 물값과 비교해 이득이다. 30,000~40,000원대 | BRITA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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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5
유로피안 바비큐 그릴 & 화덕, 팔라제티
유난히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봄날, 아늑한 가족만의 정원 속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 정통 이탈리안 바비큐 그릴과 화덕을 소개한다.구성 김연정 ▲ Cancun[칸쿤]어떤 제품이 출시되어 있을까?제품은 3가지로 분류된다. 그릴 제품, 그릴과 오븐이 결합된 제품, 그릴과 화덕이 결합된 제품 등이다. 먼저 그릴 제품은 그릴 판에 장작을 피우고 숯 또는 재를 만들어 조리하는 방식으로 가장 기본적이다. 그릴과 오븐이 합쳐진 제품은 아래쪽엔 바비큐 그릴이 있고 위쪽으로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오븐이 설치된 것으로, 그릴의 열기로 위쪽 오븐을 데워 음식을 조리한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그릴과 화덕이 결합된 제품은 오븐과 달리 화덕 내부에 직접 불을 피우거나 숯을 넣어 음식을 조리하는 방식이다. 아이들이 좋아할 피자, 리조토 등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다. 각각 제품의 성능을 비교해보고 용도에 맞춰 선택토록 한다. 제품 설치는 어디에 어떻게 할까?바비큐 그릴이나 화덕은 항상 불을 통해 조리하는 제품이므로 사용 시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가능한 환기가 잘 되는 곳에 설치하는 것을 권장하며, 제품 사용 중에는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는 일이 없도록 한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가급적 조리를 자제하고, 제품 주위에는 인화성물질을 보관하지 않는다. 그리고 제품 근처에는 반드시 가정용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에 대비한다. 대부분 화덕은 무겁고 높이가 꽤 높은 편이다. 따라서 설치장소의 바닥은 평평하고 어느 정도 무게를 버틸 수 있어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은 상태라면 설치 전 바닥공사를 하는 것이 좋다.GRIL + OVEN아래쪽에는 장작불을 피우거나 숯 등으로 바비큐 요리를 할 수 있는 그릴이 설치되어 있고 위에는 오븐이 위치한다. 오븐은 화덕과 달리 내부에 불을 피우는 방식이 아닌 그릴 쪽의 장작불의 열기로 요리를 할 수 있는 형태이다. 오븐의 내부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이루어져 있고 바닥판은 화산석으로 제작되었다. 강제공기순환 기능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애쉬박스는 화력 향상과 불이 꺼졌을 때 청소를 쉽게 해준다.▲ Capri[카프리] / Made in Italy / 186×95×265(㎝) / 1,120㎏GRILL + FIRE POT그릴과 화덕이 합쳐진 제품. 화덕에는 500℃까지 온도를 잴 수 있는 온도계가 포함된 덮개를 가지고 있다. 4단으로 그릴을 설치할 수 있으며, 화덕 외부에 별도의 보온재가 충진되어 있어 열손실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내부에는 직접 장작불을 피우거나 숯을 넣어 요리가 가능하도록 설치되어 있다. 내열성이 큰 대리석 가루로 만들어진 마모테크 기술로 페인팅이 필요치 않을 만큼 마감이 깔끔하다.▲ Grado[그라도] / Made in Italy / 184×78×246(㎝) / 850㎏GRILL바비큐 그릴만 장착된 제품으로, 3단으로 그릴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뒤쪽에 장작홀더를 이용해 장작불을 피울 수 있고, 앞쪽에는 숯을 놓아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연기와 열로부터 후드를 보호하는 강화된 금속 후드를 내부에 장착하고 있다. ▲ Cicladi[치클라디] / Made in Italy / 118×92×250(㎝) / 650㎏제품 선택 시 유의사항제품 특성상 외부에 두고 고열로 음식을 조리하는 만큼, 제품을 제작할 때 사용되는 재료는 상당히 중요하다. 일부 시멘트·콘크리트로 마감한 제품이나 색을 입힌 제품의 경우, 높은 열이 가해지면 내열성이 떨어져 제품에 균열이 가고 인체에 해로한 성분이 나올 수도 있다. 따라서 자연석으로 가공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러한 제품은 내·외부를 쉽게 물청소할 수 있고 야외에 그냥 두어도 문제되지 않는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색바램 현상 등이 일어날 수 있지만 성능에도 지장이 없다. 이탈리아나 유럽지역에서는 제품에 따라 실내에 설치하여 사용하는 곳도 있는데, 이럴 때는 별도의 연통공사가 반드시 필요하다.취재협조 ㈜제이씨에스호텔, 레스토랑 등 상업시설을 위한 고품격 장비를 수입·제조 유통하는 회사로, 지난 15년간 정통 유로피안 푸드시스템의 국내 보급을 주 사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PALAZZETTI GIARDINO는 제이씨에스에서 소개하는 60년 전통 팔라제티그룹의 가든라인으로, 이탈리안 정원용품브랜드이며 품격 있는 유로피안 클래식 아웃도어 키친을 지향한다. 02-867-1308, www.palazzetti.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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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4
우리 집 봄맞이 준비하기 / 단독주택 어닝(Awning) 가이드
주택 외관 디자인 요소임은 물론, 마당과 데크 등 야외공간을 200%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어닝. 봄을 맞아 어닝을 설치하려는 이들을 위해 어닝 종류와 선택법, 관리법을 안내한다.취재 조고은▲ 고정식 어닝▲ 구동식 어닝▲ 윈도우 어닝 레일형노천 문화가 발달한 유럽에서 어닝은 일반 주택에서도 애용하는 아이템이다. 우리나라 말로는 ‘차양막’인데, 이름 그대로 햇빛을 가려주는 용도로 쓰인다. 최근에는 방수, 발수 기능까지 더해져 날씨 변화와 관계없이 건물 실내에서 야외로 활동 범위를 넓히는 목적뿐 아니라, 건축물에 미적 감각을 더하는 요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지만, 전원생활의 기쁨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 어닝을 찾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향긋한 봄바람이 코끝을 간질이는 계절, 올해는 우리 집 마당에서 한가로이 여유를 만끽해보자.우리 집엔 어떤 어닝을 설치할까?어닝도 형태와 구동방식에 따라 종류가 있다. 거리의 상점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고정식 어닝’이다. 건물의 입구나 전면에 고정하여 개폐가 되지 않는 어닝으로, 현관이나 창에 장식 목적으로 달거나 상업시설의 간판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특히 돔 형태의 고정식 어닝이 설치된 건물에서는 유럽풍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필요에 따라 여닫을 수 있는 ‘구동식 어닝’은 주택에서 가장 보편적인 제품이다. 개폐식 어닝, 롤 어닝, 폴딩 암 어닝으로도 불린다. 핸들을 직접 조작하는 수동식 제품도 있지만, 최근에는 집 안에서도 스위치나 리모컨을 사용해 제어할 수 있는 전동식 어닝이 인기를 끌고 있다.‘플라자 어닝’은 다른 어닝과 달리 벽에 고정하지 않고 양옆으로 펼쳐지는 형태다. 보통은 차양 목적으로 필요할 때만 펼쳐 쓰는데, 구동 어닝 2조를 서로 맞대어 좌우로 개폐가 가능하다. 고정된 벽이 없는 마당 한가운데나 건물의 옥상에 설치하기 좋다.관리의 수고를 덜어주는 어닝도 있다. ‘박스 어닝’은 어닝을 접었을 때 프레임과 원단이 박스 안으로 완전히 들어간다. 덕분에 원단이 오염될 가능성이 적어 일반 어닝보다 더 오래 쓸 수 있고, 접었을 때 밖에서 보기에도 훨씬 깔끔하다.조금 더 특별한 어닝을 원한다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 어닝’을 추천한다. 그동안 어닝의 컬러나 패턴, 그림 등에 큰 차이가 없었던 건 재직 방법의 한계 때문이다. 기성 원단은 원하는 디자인이 따로 있더라도 몇 가지로 제한된 컬러와 스트라이프 패턴 중에서 울며 겨자 먹기로 선택해 써야만 했다. 하지만 디자인 어닝은 디지털 날염 기술을 이용해 어떤 컬러나 디자인이든 독창적으로 실현 가능하다. 최근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발맞추어 출시된 외부 차양 ‘윈도우 어닝’도 있다. 주택의 창 외부에 설치하면, 여름철에 뜨거운 복사열의 유입을 차단하여 시원한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레일형과 드롭형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레일형은 창문에 밀착되어 상하로 조절하는 형태다. 드롭형은 암의 각도 조절로 차양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암을 내리면 레일형과 같이 완전히 창문에 밀착된다.▲ 플라자 어닝▲ 박스 어닝잠깐, 어닝 선택을 위한 체크사항어닝 제품을 선택할 때는 설치할 장소와 용도에 맞는 프레임, 기어, 모터, 원단, 디자인 등을 갖추었는지 세심하게 확인해야 한다. 프레임은 부식이나 파손 위험이 적은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가 좋고, 특히 무거운 하중을 견뎌야 하는 암 브라켓과 암 조인트, 폴바 지지대 등은 내구성과 A/S 보증 여부를 꼭 확인하자.원단은 차양뿐 아니라 발수·방수 기능까지 갖춘 것이 좋다. 사실 유럽에서 건너온 어닝의 목적은 단순히 ‘차양’에 있었기 때문에 비나 눈을 피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 데크, 마당에 테이블이나 장독 등의 살림들을 놓아두는 경우가 많은 국내 주거문화에서는 어닝의 방수 기능이 필수다. 업계 최초로 ‘어닝기술연구소 인증서’를 획득한 세방인더스트리(대표 정금필)의 독자적 개발 제품인 썬가드 디자인 원단의 경우, 폴리우레탄 코팅을 하여 차양뿐 아니라 완벽한 방수와 발수 기능으로 특허를 받았다. 어닝은 기본적으로 폴리에스테르 원착사를 사용해야 직사광선에 노출되어도 오랫동안 변색되지 않는다. 또한, 무겁지 않은 원단을 선택해야 나중에 어닝의 늘어짐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 윈도우 어닝 드롭형▲ 맞춤형 디자인 어닝어닝 관리, 이렇게 하세요!어닝은 한 번 설치해 원단만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수동 어닝의 경우에는 원단이 역방향으로 감겨 파손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원단이 찢어지거나 손상된 것이 아니라 오염, 먼지로 바꾸는 경우 3~5년 주기로 교체해주면 된다. 어닝이 비나 눈을 막아주기는 하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폭우나 폭설이 내릴 때는 어닝을 접어두는 것이 좋다. 풍속 10㎧ 이상의 강풍이 예상될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또한, 모터의 용량을 규정 이상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고, 어닝이 펼쳐진 상태에서 낙엽, 오물 등이 쌓인 경우에는 털어낸 다음 감아주는 것이 오래 쓰는 방법이다. 비가 온 뒤에는 어닝을 펼친 상태로 잘 말려준다. 특히 겨울에 어닝 원단이 얼어 있는 경우에는 무리하게 힘을 가해 조작하지 말고 녹을 때까지 두어야 고장을 막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정면에서 봤을 때 어닝의 수평이 유지되도록 해야 하며, 어닝 기울기는 15도 이상으로 해야 빗물이 잘 흘러내린다. 어닝에 파손되기 쉬운 화분이나 무거운 물건을 걸어두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는 것도 잊지 말자.취재협조_ 세방인더스트리 썬가드어닝 : 경기도 구리시 코스모스길 213번길 48 1588-5247, www.sunguard.org※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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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0
엄마의 마음을 담은 공간 / Home for Kids
하얀 도화지 위 가족의 이야기가 따뜻하고 깨끗하게 묻어나는 집. 엄마·아빠가 선물한 넓은 놀이공간에서, 아직 어린 두 아이는 꿈과 상상력을 무럭무럭 키워간다.글 김재화 구성 조고은 사진 김주원▲ 아이방 침대와 미끄럼틀의 맞은편에는 기성품 수납장을 같은 모듈로 두고 숫자 레터링으로 서랍 정돈에 질서를 더했다. 커다란 책꽂이는 자주 쓰는 물건들을 정리해둘 수 있다.평창동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132㎡(약 40평) 빌라는 넓은 마당과 북한산의 경치가 거실에서 한눈에 들어온다. 담벼락에는 담쟁이넝쿨이 얽혀 있고, 귀뚜라미 소리와 새 울음이 창가에 넘실댄다. 서울에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탁 트인 주거공간을 누릴 수 있는 곳. 굳이 이 집을 선택한 이유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삶’을 위해서였다.이 집은 전체적으로 채광이 좋고, 창문이 담아내는 풍경들이 마치 그림처럼 걸려 있다. 이런 창문과 공간이 함께 어우러져 깨끗하면서도 청량한 느낌을 주는 공간,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떠올리며 디자인했다. 특히 4인 가족의 구성원 중 자녀 두 명이 아직 유치원도 입학하지 않은 어린 나이였으므로, 집에서 놀이할 수 있는 공간에 초점을 두었다. 가장 큰 방을 안방으로 쓰지 않고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놀이방으로 꾸민 것도 같은 이유다. 실내에 있는 모든 가구는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섬세하게 신경 썼다. Kid’s room이 집의 주인공인 아이 방. 일반적인 마스터룸 구조로, 드레스룸과 화장실이 같이 연결되어 있다. 밝은 그레이 컬러를 기본으로 채도 낮은 핑크색을 더해 아이들의 밝고 경쾌한 느낌을 연출하고, 그레이&화이트 투톤컬러 커튼으로 벽과 가구의 톤을 자연스럽게 연출했다.작고 좁은 공간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반영하여 방 안에는 아이들만의 집을 만들어 주었다. 1층은 문을 달아 집의 구조처럼 만들어 주었고, 2층은 창문을 통해 아이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게 디자인하고 미끄럼틀을 두었다. 이 가구는 몇 년 후 아이들이 크고 나면 싱글 매트리스를 배치하여 2층 침대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가구의 또 다른 포인트는 ‘완벽한 수납’이다. 1층 집은 문을 만들어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장난감들을 정리할 수 있고, 미끄럼틀 하부 역시 숨어 있는 아이디어 수납공간이다. 아이들이 읽는 책을 모두 안 보이는 곳에 수납하여 놀이가 끝났을 때는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이들 몸집에 맞는 책상을 제작하여 사용하지 않을 때는 집어넣을 수 있다. Study room현관에서 집 안으로 들어서면 바로 서재를 마주하게 된다. 일하는 부부를 위한 공간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거나 개인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블랙으로 톤 다운시켜 집중도를 높였다. 서재에 있는 모든 그림이나 타이포그래피는 가족의 스토리를 담은 숫자와 글귀를 모아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Bedroom서재 옆으로는 침실이 있다. 오로지 건강한 수면과 독서습관을 위한 공간이다. 창문 너머 보이는 담쟁이넝쿨과 초록 나무들이 실내에 건강한 기운을 불러들일 수 있도록 집중했다. 패브릭의 부드러운 패턴과 질감이 군더더기 없고 깨끗한 침실 분위기를 자아낸다. 침대는 어린 자녀들과 함께 잘 수 있도록 큰 매트리스로 선택했고, 머리 부분에 키 낮은 책장을 두어 아이들과 편히 책을 읽다 잠들 수 있다.Bathroom침실 옆 작은 게스트 화장실. 화이트 톤의 타일을 기본으로 하고, 들어오자마자 정면에 보이는 창가에 세면대를 두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세면대 하부에는 선반을 만들고 바스켓을 두어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공간에 재미를 더하는 사다리는 오브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수건과 책을 둘 수 있는 수납 역할을 한다.Livingroom화이트우드의 바닥 톤에 맞추어 거실 가구도 같은 컬러로 하여 공간이 확장되어 보이는 효과와 통일감을 주었다. 특별히 제작된 소파와 TV를 숨긴 장식장은 한결 정돈된 느낌을 더한다. 집 안에 있는 장식장 대부분은 사용하지 않을 때 문을 닫아 내용물이 보이지 않게 했고, 아이들이 모서리에 다치지 않도록 섬세하게 마감했다. 수납장 위 장식한 캔버스와 거울 액자에는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텍스트가 나열되어 있다.Dining room & Kitchen다이닝룸과 주방은 소재와 오브제의 변화가 돋보인다. 거실에는 간접등만 설치하여 모던하고 심플한 느낌이지만, 식탁 위 펜던트 조명은 조형성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천연대리석 소재의 식탁은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해 모임을 즐기는 집주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여 10인이 앉을 수 있는 사이즈로 제작했다. 주방은 화이트 톤의 주방가구와 그레이 타일을 사용하여 전체적인 공간의 밸런스를 맞췄다. 김재화 디자이너melloncolie fantastic space LITA(멜랑콜리 판타스틱 스페이스 리타)의 대표로, 공간과 사람의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작업을 하고자 한다. 재료의 물성을 살린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추구하며, 프로젝트에 관련된 인테리어, 컨설팅, 네이밍, 그래픽 등을 함께 계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1974 way home, LITA studio, 42M2, 호시노엔 쿠키스, 제니퍼소프트사옥, 봉봉루주, 코코부르니 판교점, 아모레퍼시픽 VB SHOP 등이 있다. 070-8260-1209 www.spacelita.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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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0
전원속의 내집 기자들이 직접 골랐다! Editors’ Picks
취재 중이나 쇼핑하다 발견한 특이한 물건, 일상 속 아주 사소한 생활용품까지. 편집부 기자들이 남몰래 찜해 두었던 각종 아이템을 매달 <전원속의 내집> 독자들에게 살짝 공개한다.세정ʼs PICK > 스텐 폭 조절이 가능한 갈퀴갈퀴살이 스테인리스판으로 만들어져 스프링처럼 유연한 갈퀴. 식물의 뿌리는 건들지 않고 그 위에 낙엽이나 쓰레기를 갈무리하기 좋다. 또한 갈퀴살 가운데 폭을 조절하는 돌림 나사가 있어 좁은 나무 사이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자루는 분리가 가능하여 여러 모양과 길이의 자루로 교체해 사용한다. 독일 가데나 제품으로 원산지는 체코. 35,000원 | www.gardena.or.kr사은ʼs PICK > 재활용 가능한 실리콘 연잎 랩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데울 때도 비닐팩을 애용하고, 냉장고에 보관할 때도 일회용 랩이 편했다. 당연히 그리 살았건만, 연잎처럼 생긴 이 랩을 보고는 마음이 바뀌었다. -40℃부터 250℃까지 버티니 삶아도 되고 친환경 실리콘이라 환경호르몬 걱정도 없다. 잘 말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금세 촉촉한 고구마가 삶아진다. 무엇보다 싸고 예쁘지 않은가!12,000~22,000원 | 15~34㎝ | www.sillymann.com연정ʼs PICK >파스타 양을 맞출 때, 꼬꼬 스파게티 타워 주말, 오랜만에 아이들에게 맛있는 스파게티를 만들어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지만 시작도 하기 전 난관에 봉착했다. 파스타 면의 양을 어느 정도 해야 하는지 감이 오질 않았기 때문이다. 때마침 등장한 이 제품은, 파스타 면을 보관해줄 뿐만 아니라 요리할 때 면의 양을 맞추는 데 이상적이며 개성 넘치는 디자인은 덤으로 따라온다. 4단계로 나눠진 뚜껑을 인원수에 맞춰 각각 열면 필요한 만큼의 면을 꺼낼 수 있다.2만원 대 | OTOTO고은ʼs PICK > 바비큐 그릴을 위한 로봇청소기바비큐 파티의 즐거웠던 기분도 잠깐, 음식물이 잔뜩 눌어붙은 그릴을 빡빡 씻어내다 보면 어느새 몸은 기진맥진이다. 하지만 그릴 전용 로봇청소기 ‘그릴봇(Grillbot)’ 만 있으면 걱정 끝! 시간을 설정해 버튼을 누르고 그릴 뚜껑만 덮어두면 알아서 속도와 방향을 조절해 청소한다. 몸체에 장착된 황동 강모 브러시 3개가 각각 전기모터로 회전하며 닦아내는 방식이다. 더 강한 세척력을 원할 시 스테인리스 스틸 브러시를 따로 구매할 수 있다.$129.95 | www.grillbots.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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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6
전원속의 내집 기자들이 직접 골랐다 / Editors’ PICKS
취재 중이나 쇼핑하다 발견한 특이한 물건, 일상 속 아주 사소한 생활용품까지. 편집부 기자들이 남몰래 찜해 두었던 각종 아이템을 매달 <전원속의 내집> 독자들에게 살짝 공개한다.구성 편집부사은ʼs PICK > 종이 천연 가습기 우루오이겨울철 습도 조절은 건강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전문가들은 수건을 서너 장 적셔 머리맡에 걸어두고 잠자리에 들라지만 매일 그러기엔 너무 번거롭다. 대접에 물을 떠놓는 것도 귀찮기는 매한가지. 가습기를 쓰기에는 세척과 안전문제가 걸리고, 고주파로 울리는 소음도 잘 때 방해된다. 특수가공 섬유 필터에서 내뿜는 수분이라면 어떨까? 가습량이 자연 증발량의 20배에 달한다는 가습기 우루오이는 종종 물을 부어줘야 하는 것 외에는 단점이 별로 없어 보일 정도로 매력적인 가습 아이템이다. 300cc가량의 물이 담긴 전용용기에 꽂아두기만 하면 밤새 물을 빨아 올려 공기 중으로 내뿜는다. 쓰인 특수섬유는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면소재에 비해 물을 표면에 더 많이 머금을 수 있고, 그만큼 수분을 더 많이 증발시킨다. 항균·항곰팡이 처리로 세균의 증식도 방지하는 똑똑한 소재다. 가습기 증기처럼 입자가 크지 않기 때문에 바로 공기 중 습도를 높일 수 있어 2m 반경의 습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작동음도 없고 어디든 설치할 수 있으니, 하루에 한 번 물만 부어주는 수고로움이면 방 하나 습도를 책임져줄 제품이다. 300cc 25×8.3㎝ 36,600원세정ʼs PICK > 우리 집을 공중에서 찍는다, 미니드론PC보다는 스마트폰, 사진보다는 동영상이 더 친숙한 시대다. 최근 유행하는 무인비행기, 드론의 열풍도 이 때문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조금 먼 이야기일 것 같은 드론 중에서도 다루기 쉽고, 가볍고,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 있다. 바로 미니드론 ‘롤링스파이더’. 바퀴를 달면 벽과 천장을 기어오르고 공중을 비행하면서 이미지 촬영까지 가능하다. 55g 초소형으로 두 손바닥 위에 올려놓을 정도의 작은 사이즈이지만 초음파센서, 가속도계, 압력센서, 카메라가 장착되어 미세하고 지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특히 비행 중 공중에서 정치된 채로 사진을 찍을 때도 안정감이 좋아 사용자들의 평가도 높다. 본인의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다운받으면 쉽게 조정할 수 있다.집에서는 재미난 장난감이 될 수 있고, 건축 관련 종사자들에게는 눈으로는 쉽게 볼 수 없는 뷰를 발견할 수 있다는 데 큰 매력이 있다. 아마존이 드론을 이용한 배달서비스까지 출시한다고 하니, 드론과 조금 더 일찍 친해져 볼 기회다. PARROT 롤링스파이더 138,000원고은ʼs PICK > 꽂아서 뿌리면 끝! 과일 스퀴저생선 요리나 각종 샐러드, 소스 등을 만들 때 흔히 레몬, 라임 등의 즙을 내어 사용한다. 이때 자른 레몬을 짜서 즙을 내면 손이나 테이블에 묻어 끈적거리기 일쑤다. 그러던 중 만화에서나 봤을 법한 비주얼로 눈을 사로잡은 아이템이 있다. 과일에 직접 꽂아 스프레이 방식으로 즙을 분사하는 과일 스퀴저 ‘Stem’이다. 겉으로만 봐서는 ‘과연 이게 말처럼 쉬울까?’ 싶은데, 의외로 과즙이 골고루 뿌려지고 사용하기에도 깔끔해서 편리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Stem은 삽입부가 톱니 모양으로 만들어져 과일에 표면에 대고 돌리면서 힘주어 꽂으면 쑥 들어간다. 혹여나 과육이 스프레이 입구를 막지 않도록 망 처리도 되어 있다. 사용 후에는 삽입부와 스프레이 부분을 분리해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된다. 한 번 사용하고 나서 스퀴저를 꽂은 채로 밀봉해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다음 요리할 때 바로 꺼내 쓸 수도 있다. 요리에 편리함과 재미를 더한 Stem은 일반인이 낸 아이디어로 제품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퀄키(Quirky)’를 통해 제품화됐다. 국내에도 공식 수입·판매되고 있어 인터넷 검색으로 쉽게 구매 가능하다. 9,900원 www.croberry.com연정ʼs PICK > 나도 청소의 달인! 물때 전용 지우개욕실과 화장실 구석구석에 자리 잡은 채 잘 지워지지 않는 더러운 물때와 곰팡이 때문에 힘들었다면 이 제품을 주목하길 바란다. 마치 연필 자국을 지우개로 지우듯이 세제로는 잘 지워지지 않던 물때와 얼룩 제거에 탁월한 제품으로, 날렵한 형태는 모서리나 틈 사이를 청소하기에 유용하다. 물때는 물론 곰팡이도 손쉽게 청소할 수 있고 타일이나 변기, 수도꼭지 주위에 생긴 지저분한 부분을 깨끗하게 바꿔준다.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부드러운 사포로 때를 긁어낸다고 생각하고 적당히 힘을 주어 밀면 된다. 지우개 사용 시 나오는 가루는 청소가 끝난 후 털어 내거나 물로 헹궈 주면 말끔해지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때 주의할 점 한 가지! 지우개에는 연마제가 함께 들어가 있기 때문에 스테인리스처럼 스크래치에 예민한 재질은 잔흠집이 남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지우개를 너무 길게 뺀 상태로 힘을 주어 쓰다보면 지우개가 부러질 우려가 있어 길이를 적절하게 조절하여 사용토록 하고, 물기가 많이 묻은 상태에서 강한 힘을 주면 부러지기 쉬움을 잊지 말자.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케이스와 합성고무 소재의 지우개가 한 세트이며, 사이즈는 케이스 24×95(㎜), 지우개 20×90(㎜)이다. 10,900원 FUNSHOP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7-04-21 17:16:24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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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5
집 안에 온기를 더하는 말린 꽃 인테리어
탐스러운 생화도 예쁘지만, 드라이플라워도 제 나름의 은은한 멋과 분위기가 있다. 손대면 금방이라도 바스러질 것 같은 꽃잎이 오히려 청초하고, 세월에 바랜 듯한 빛이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무심한 듯 묶은 꽃다발은 벽에 걸어 말리기만 해도 근사한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취재 조고은 사진 제공 제이스플로라 www.sweetpea9.blog.me드라이플라워는 누구나 집에서 쉽게 시도해볼 수 있다. 선물 받은 꽃이 처치 곤란일 때 활용하기 좋고, 요즘엔 말려서 장식으로 쓰려고 일부러 꽃을 사는 이들도 많다. 드라이플라워를 위한 꽃을 고를 때는 줄기가 단단하고 꽃잎과 화형이 크지 않되 줄기, 꽃잎에 수분이 적은 꽃이 좋다. 손으로 만졌을 때 거친 느낌의 꽃이 제격이다. 자나 로즈, 아이스윙, 수국, 천일홍, 스타티세, 미스티블루 등이 이에 해당한다. 카라처럼 꽃잎에 수분기가 많고 화이트 컬러인 꽃은 말리면 변색될 수 있어 권하지 않는다. 소재로는 유칼립투스, 구름비나무, 브루니아 등이 좋은데, 특히 유칼립투스는 건조 후에도 향이 지속되며 변색 없이 오래 두고 볼 수 있다. 꽃을 말리는 방법에는 실리카겔, 붕사 등의 건조제나 글리세린, 알코올 등의 용액을 이용한 화학적 건조법, 꽃을 소량의 물에 담가 건조시키는 드라잉 워터법 등도 있지만, 집에서 손쉽게 따라 하기엔 자연 건조법이 가장 해볼 만하다. 이때 꽃은 바로 세워 말리면 머리(꽃송이)가 꺾일 위험이 있으므로 거꾸로 매달아 말려야 한다. 꽃의 줄기보다는 머리가 무겁고 수분을 더 많이 머금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유칼립투스, 브루니아 같은 소재들도 마찬가지다. 습기가 많은 곳, 직사광선을 받는 곳을 피하는 것은 기본이다.꽃은 싱싱할 때 말리기 시작해야 한다. 시들기 시작하면 아무리 잘 말려도 냄새가 나고 색이 변하기 때문이다. 먼저 줄기와 잎을 다듬어 적당한 길이로 자른 후, 몽우리 상태의 꽃은 물꽂이를 해준다. 찬물로 매일 갈아주면 일주일은 거뜬히 두고 볼 수 있는데, 꽃이 적당히 피어나면 시들거나 상하기 전 말리면 된다. 적당히 피어있는 꽃이라 바로 말릴 때도 물올림을 하여 꽃의 모양이 예쁘게 잡혔을 때 말리는 것이 좋다. 만개한 꽃은 상한 잎을 떼어내고 거꾸로 매달아 말리면 된다.◀ 드라이플라워 벽 장식잎과 줄기를 다듬은 꽃을 무심하게 묶어 벽에 걸어두는 것만으로 집 안 분위기가 한층 따뜻해진다. 꽃이 상하지 않고 예쁘게 마르게 하기 위해서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걸어두어야 함을 잊지 말자. 마르기 시작하면 줄기가 가늘어져 묶어둔 끈에서 빠지기 쉬우니, 가끔 다시 매어줘야 한다.▶ 드라이플라워를 활용한 선물 포장화려한 포장지가 없더라도 드라이플라워, 트와인끈 혹은 마끈만으로 충분히 세련된 선물 포장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에는 비단향, 유칼립투스 드라이플라워를 사용했다.▲ 구름비나무 리스꽃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구름비나무. 잎이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지 않아서 오래 말릴 필요가 없다. 또, 잎의 앞뒷면 색이 달라 별다른 소재 없이도 깔끔하고 예쁜 리스를 제작할 수 있다.수국 드라이플라워로 캔들리스 만들기수국은 꽃잎에 수분이 많이 필요한 꽃이다. 그만큼 수분이 부족할 때 물 내림도 빠른 편이라 비교적 쉽고 빠르게 말릴 수 있다. 색이 연한 수국보다는 앤틱수국처럼 짙은 컬러의 수국이 변색이 적다. 특히, 작은 꽃들이 모여 볼륨을 형성하는 수국은 특별한 기술 없이도 동그랗게 잘 만들어진다. 완성된 리스는 테이블 위 캔들과 함께 연출하면 따뜻한 실내 분위기가 연출된다. 꽃을 와이어링하는 것이 어렵다면, 드라이플라워를 글루건으로 단단히 고정하는 것만으로도 리스를 쉽고 빠르게 완성할 수 있다.01 말린 수국을 적당한 볼륨감으로 줄기를 잘라준다.02 리스틀 위에 드라이플라워 수국을 글루건으로 단단히 고정한다.03 네 개의 수국을 먼저 십자 방향으로 큰 틀을 잡아 붙인다.04 사이사이 빈 공간을 채워나간다. 꽃잎에 글루건이 늘어나 붙지 않도록 주의하며 붙여준다.05 작게 자른 수국들을 빈틈이 없도록 빼곡하게 붙인다.06 준비해 둔 천일홍을 꽃 머리만 잘라 글루건으로 수국 위에 얹는 느낌으로 붙인다. 소이캔들 드라이플라워 데커레이션선물용이나 인테리어 소품으로 좋은 드라이플라워 소이캔들. 이미 완성된 캔들이 있다면 드라이어로 표면을 살짝 녹여 장식하면 된다. 드라이플라워를 얹을 때는 심지에 닿아 타지 않도록 거리를 좀 두고 꾸며준다. 01 녹인 소이왁스에 천연 오일을 넣어 섞은 후 컨테이너에 적당량 붓는다. 02 서서히 굳기 시작하면 스모그리스 심지를 나무젓가락에 끼워 수직을 유지해준다.03 소이왁스가 완전히 굳기 전, 준비한 드라이플라워들을 원하는 대로 꾸며주면 완성이다. 취재협조 | 제이스플로라 황유진 대표웨딩부케와 위클리 플라워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플라워숍 ‘제이스플로라’를 운영하고 있다. 틀에 박히지 않고 다양한 플라워 디자인을 시도하고자 늘 소통하고 노력한다.www.sweetpea9.blog.me※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7-04-21 17:17:30 HOUSE에서 이동 됨]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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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1
Editors’ PICKS / 전원속의 내집 기자들이 직접 골랐다!
취재 중이나 쇼핑하다 발견한 특이한 물건, 일상 속 아주 사소한 생활용품까지. 편집부 기자들이 남몰래 찜해 두었던 각종 아이템을 매달 <전원속의 내집> 독자들에게 살짝 공개한다.정리 편집부PICK 01 > 귀여운 부엉이 드라이버 세트 HUKU나무 그루터기 위에 앙증맞은 부엉이 한 마리가 앉아 있다. 책상 위에 장식으로 놓아두면 좋을 인테리어 소품이라고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루터기를 돌려 열면 십자, 일자 드라이버 비트가 크기별로 각 4개씩 총 8개나 숨어 있으니 말이다. 부엉이 울음소리에서 이름을 따온 ‘HUKU(후쿠)’는 바로 ‘드라이버 세트’다. 대만 디자인회사 iThinking의 제품으로, 다국적 공구제조사 King Tony Tools와의 기술협약을 통해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잡았다. 평소에는 책상이나 테이블, 선반에 장식용으로 쓰고, 드라이버가 필요할 때는 나무 그루터기 안에서 필요한 드라이버를 골라 부엉이 몸체에 장착해 쓰면 된다. 혹시 연결 부분이 너무 쉽게 빠지는 건 아닐까 걱정이라면, 자석으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으니 염려는 붙들어 매도 좋다. 드라이버 길이는 상황에 따라 조절해 사용할 수 있으며, 손잡이 역할을 하는 부엉이 몸체도 너무 크거나 작지 않아 손에 쥐기 편하다. 부엉이 몸체 안에 6개의 드라이버 비트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부엉이만 따로 휴대할 수도 있다.- 그린, 블루, 마룬 3가지 컬러 각 18,800원 www.funshop.co.krPICK 02 > 계단 위에 펴 놓는 미끄럼틀, SlideRiderwww.quirky.com(퀄키닷컴)은 재미있는 사이트다. 디자이너와 제품 개발자가 이곳에 아이디어를 올리면 20만 명이 넘는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제품이 선발되고, 이를 Quirky가 최종 심사해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한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구경하며 영감을 얻을 수 있고,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자신의 소소한 아이디어가 양산화될 수 있는 기회이니 보기만 해도 엔도르핀이 샘솟는다. 이 미끄럼틀은 아직 생산되지는 않은 제품이다. 현재 투표에 부쳐져 4천7백여 명이 관심을 표하고 있고 제품화 후보에 올라가 있다. 이 아이디어를 발견하자마자 “애 있는 집에 좋겠다!”며 무릎을 탁 쳤다. 아코디언처럼 접고 펼쳐 사용할 수 있고 85~637㎝까지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고무 그립으로 미끄럼을 방지하고 벨크로로 안전 범퍼를 고정해 옆으로 튀어나가지 않도록 한 디자인도 눈에 띈다. 안전한 랜딩을 위해 땅에 닿는 부분은 소프트폼 패드로 마무리하는 등 프로토 타입임에도 스펙이 꽤 디테일하다. 더 자세히 구경하고 싶거나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데 관심 있는 독자라면 사이트에 들어가서 SlideRider를 검색, 투표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PICK 03 > 내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벽면 자석 페인트가끔 예쁜 엽서나 그림이 있으면 벽에붙여두고 싶다. 그런데! 테이프로 붙이자니 벽에 자국이 남고, 액자에 넣어 걸자니 못을 박아야 하고. 이럴 땐 자석이 최고인데 그마저도 자석이 붙는 철판이 있어야 하니 난감하기만 하다. 하지만 이 모든 고민을 쉽게 해결해줄 제품을 찾았다.기능성 특수 페인트인 ‘마그나매직 자석 페인트’는 아주 미세한 쇳가루가 포함되어 있어 칠하기만 하면 어디든 간편하게 자석을 붙일 수 있게 도와준다. 시공하는 방법을 간단히 살펴보면, 일단 개봉 후 페인트가 완전히 섞이도록 잘 저어준다. 이때 충분히 저어주지 않으면 쇳가루가 바닥에 가라앉아 자석페인트의 효과를 볼 수 없으니 명심하도록 하자. 섞은 후 롤러나 붓으로 부드럽게 발라주고, 두 번 정도 칠해주는 것이 적당하다. 여기서 잠깐! 자석 페인트는 하도제이기 때문에 페인팅 후 꼭 칠판 페인트나 무공해 페인트로 한 번 더 마무리해주어야 한다. 200㎖ 용량으로 약 3㎡ 정도 칠할 수 있으니 필요에 따라 양을 조절해 구입하면 된다. - 10,000원(200㎖ 기준) www.moongori.comPICK 04 > 동심으로 안내하는 추억의 얼음썰매한겨울 눈밭은 아이들의 놀이터다. 어쩌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어른들의 놀이터이기도 하다. 무얼 하고 놀지 고민하는 가족들에게 추억의 놀잇감, 전통 썰매를 추천한다. 충북 보은에 위치한 보은대장간은 전통 썰매를 그대로 재현한 ‘추억의 얼음썰매’를 히트 상품으로 내놓았다. 대장장이 유동열 씨는 “대장간을 운영하던 작은 아버지 덕분에 어릴 적 멋진 날을 가진 썰매로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다”며 “그 기억을 되살려 아이들과 함께 만들 수 있는 썰매 반제품, 완제품 등을 준비했다”고 배경을 밝혔다.썰매는 방부목이 아닌 순수 건조된 송판으로 유해 성분이 없고, 여기에 미송 각재와 대장간에서 만든 날이 더해 만들어진다. 가정에 송판이 준비된 이들은 썰매날이나 송곳만 따로 구입할 수 있고, 완제품 역시 구입 가능하다.아울러 보은대장간에서는 직접 대장간 체험을 하며 가족과 함께 썰매를 만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월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10가족씩 진행하며 총 4회 이루어진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들에게 얼음 썰매를 지치는, 전혀 색다른 추억을 선물해 보자. - 1인용 | 가로 42 × 세로 38 × 높이 9.2㎝, 송곳 40㎝ 2개 | 완제품 4만원 - 2인용 | 가로 70.5 × 세로 42 × 높이 9.8㎝ 송곳 40㎝ 4개 | 완제품 7만원- 043-544-1400 | www.daejangcan.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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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Warm&Natural Interior
오래된 시골집이 있던 곳에 낡고 오래된 가구, 직접 뜨개질한 소품 등이 온기를 더하는 목조주택 한 채가 새로 자리 잡았다. 만만치 않은 내공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김혜정 씨가 손수 꾸민 집이다.취재 조고은 사진 전성근▲ 중정을 바라보며 앉아 뜨개질할 수 있는 거실. 나지막한 고정창에는 엄마의 유품인 원단으로 만든 바란스 커튼을 달았다.▲ 주방 겸 다이닝룸. 나무, 철재, 타일 등 다양한 소재를 자유분방하게 사용했다.Interior Source내벽 마감재 : 벽지 초배 후 삼화페인트 도장바닥재 : LG하우시스 강화마루욕실·주방 타일 : 을지로 은성타일테라스 바닥 타일 : 키엔호 타일 KSF-3 www.kienho.com욕실기기 : 아메리칸 스탠다드, 독일 철재 세면대주방 가구 : 아트주방 주문제작 조명 : 이태원 빈티지숍 씨앗 구입, 자체 제작계단재 : 멀바우, 구로 철판현관문 : 원목(오크) 제작방문 : 스킨도어서재 가구 : 책장 - 태산금속 주문제작, 책상 - 이태원 빈티지숍 씨앗인테리어 디자인 및 시공 : K-STYLING www.kstyling.net▲ 철제 캐비닛으로 신발장을 대신하고, 빈티지한 소품과 화분, 도자기로 꾸민 현관이다.▲ 2층 서재에선 아무렇게나 놓인 책들도 멋진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언제 들였는지도 모를 손때 묻은 소품들이 집 안 곳곳을 장식한다.▲ 그녀의 집에는 인도, 베트남, 네팔 등지에서 건너온 뜨개 실이 늘 가득하다.경기도 파주의 어느 마을, 오래된 시골집 한 채가 허물어졌다. 그 자리엔 아담한 목조주택이 들어섰는데, 바로 인테리어 디자이너 김혜정 씨의 집이다. 그녀는 옆집에 살던 한옥 목수와 뜻이 맞아 지난봄, 갑작스레 살던 집을 허물고 새로 짓게 됐다고 했다. 그리고 지금은 이 집에서의 첫 번째 겨울을 보내는 중이다.문을 열고 현관에 들어서자 손때 묻은 듯한 소품의 멋스러운 매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인테리어에 집주인의 내공이 보통은 아닐 것이라 확신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인테리어 관련 일만 이십 여 년간 해온 베테랑의 솜씨다. 그녀는 일이 없을 때마다 네팔, 인도네시아 등 각국으로 여행을 다녔고, 문득 요리가 해보고 싶어 1년간 사찰음식을 배우고 직접 그릇을 만든 적도 있다고 했다. 어느 겨울엔 집에 있는 실을 보고 문득 손 가는 대로 뜨개질을 시작해 지난 11월, <집과 뜨개질>이라는 책도 냈다. 그렇게 조금씩 깨어난 감각이 켜켜이 쌓여 이 집에 고스란히 담겼다.“의류매장이나 식당, 카페 같은 상업공간을 주로 작업했어요. 덕분에 주거공간엔 잘 쓰지 않는 것들을 다양하게 시도해볼 수 있었죠. 그게 틀에 갇히지 않은 공간을 디자인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이곳에선 ‘집’ 하면 흔히 떠올리는 고정관념을 만나기 어렵다. 일단, 초인종이 없다. 외딴 집에 방문하는 손님은 전화로 미리 연락하기 마련이라는 이유다. 보통 거실 벽에 있는 보일러조절기는 보일러실에 달았다. 주 생활공간인 1층 바닥에만 온수배관을 깔고 2층엔 냉온풍기만 두었기 때문에, 겨울이 시작될 때와 끝날 때가 아니면 보일러를 조작할 일이 별로 없다. 남들은 어둡다 할지라도 조명은 꼭 필요한 정도만 달았고, 욕실 세면대 위에는 가죽 여행 가방을 수납함 삼아 달았다. 가스배관은 벽 위로 노출해 부엌에서 주방용품 걸이로 쓴다.▲ 전통 고가구와 빈티지한 스탠드 조명, 뜨개질 소품이 묘하게 어우러진 구들방.▲ 모서리 창과 최소한의 조명으로 항상 아늑한 침실. 꼭 필요한 가구만 두어 심플하다.▲ 외벽에 창을 거의 내지 않은 대신, 중정을 통해 종일 따뜻한 햇볕이 드리운다.그런 이 집에서 기성품은 당연히 찾기 힘들다. 그녀의 집에 있는 것들 대부분은 직접 제작하거나 여행 중 사온 것, 단골 빈티지숍에서 수집해온 것들이다. 원목 현관문은 물론, 낡은 듯한 철제 소재가 돋보이는 싱크대도 직접 디자인해 주문 제작했다. 주방에 놓인 긴 식탁은 8년간 동고동락한 가구이고, 주방 선반, 식탁 의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실 문도 직접 만들었다. 거실 복도 천장의 조명들은 네팔 여행 중 위빙샵에서 산 리본 테이프를 활용해 만든 것이다. 이렇다 보니 그녀의 인테리어 작업은 언제나 현장에서 완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체적인 방향을 가늠해볼 순 있어도 정확한 결과물은 집이 완성되기 전까지 늘 베일에 싸여 있다.없는 것을 억지로 꾸미려 하지 않은 데서 오는 자유분방함 덕분일까, 잠깐 머문 것만으로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다. 질서정연하지 않아도 복잡하거나 산만하지 않고, 오히려 따스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다. 세월이 갈수록 집주인의 손때가 묻어 또 다른 깊이를 담아낼 집. 적막한 겨울밤, 오늘도 그녀는 어슴푸레한 조명 아래 앉아 뜨개질한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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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8
일본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곳 ZEN STYLE SHOP
간결한 가구와 소품으로 군더더기 없이 꾸민 공간. 온기를 더한 감성이 묻어나는 젠 스타일 숍 6곳을 소개한다. 취재 김연정 무인양품 MUJI1980년도에 설립된 종합 생활용품 판매점 무인양품(無印良品)은 심플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을 주로 다룬다. 의류 뿐 아니라 액세서리, 가구, 침구, 문구류, 식품 등에 걸쳐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여러 가지 제품을 제안하고 있다. 2003년 명동에 위치한 롯데영플라자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12개의 매장과 온라인스토어를 함께 운영 중이다. 특히 작년에 문을 연 강남 플래그십스토어는 529㎡의 규모로, 2개 층에 의류·가구·생활 잡화 등 2천4백여 개의 품목을 취급하며 직접 만져보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시공간까지 마련되어 있다. 매장주소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426 B1F, 1F전화번호 02-6203-1291영업시간 10:30~22:00홈페이지 www.mujikorea.net 인디테일 INDETAIL일본식 북유럽 디자인을 느끼고 만나보고 싶다면 인디테일을 추천한다. 이곳은 심플하고 균형이 잘 잡힌 가구를 비롯하여 조명, 포스터, 소품, 패브릭 등의 다양한 구성으로 개성 있는 공간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부드러운 색감과 소재를 사용하여 따뜻함을 줄 수 있는 제품, 예술적 기교를 최소화하여 오래도록 머무를 수 있는 제품 등을 소개하기 위해 늘 노력 중이다. 일본 특유의 복고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karimoku를 비롯하여 maruni, 60vision, tendo 등 여러 가지 일본 직수입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매장주소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 315 삼덕빌딩전화번호 02-542-0244영업시간 09:00~19:00(토요일 09:00~18:00)홈페이지 www.indetail.co.kr 디앤디파트먼트 D&DEPARTMENT긴 생명을 지닌 디자인, 유행이나 시대에 좌우되지 않는 보편적인 디자인을 의미하는 ‘롱 라이프 디자인(Long Life Design)’을 생각하고 전파하는 D&DEPARTMENT PROJECT. 도쿄, 오사카, 삿포로, 시즈오카, 가고시마, 오키나와, 야마나시에 이어 8호점이자 해외 첫 출점이 되는 서울점을 2013년 서울 이태원에 오픈했다. 생산 연대나 브랜드, 신품·중고품 등에 얽매이지 않고, 사물 그 자체의 기능성과 디자인성을 재검토하여 일본 전역은 물론 세계로부터 수집한 생활 잡화와 가구 등을 판매하고 있다. 매장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40전화번호 02-795-1520영업시간 12:00~20:00(매달 마지막주 월요일 CLOSE)홈페이지 www.d-department.com/kr 니코앤드 niko and...라이프스타일 SPA 브랜드 니코앤드. 일본 특유의 빈티지한 정서를 콘셉트로 다양한 카테고리를 두루 소개하는 멀티 매장이다. 지난 7월에 문을 연 하얀 벽돌 외관의 강남점은 총 3개 층으로 구성된 595㎡ 공간에, 25~35세 여성을 메인타깃으로 한 14가지 이상의 카테고리를 선보인다. 먼저 1층에는 간단한 문구류부터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관련 소품이, 2층과 3층은 쇼핑하며 쉬어갈 수 있는 카페 공간 및 의류 매장으로 구성하여 층마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강남점을 시작으로 제2롯데월드, 코엑스몰 등에도 곧 오픈할 예정이다. 매장주소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435 주류성빌딩 1, 2F전화번호 02-592-3560영업시간 10:30~22:00(금요일, 주말 10:30~22:30)홈페이지 www.nikoand.dot-st.kr 보쿠즈 BOKUZ일본 목조형 가구를 수입·판매하는 편집 브랜드 보쿠즈는 어디에 두어도 어울릴 만한, 깔끔하고 견고한 제품들이 주를 이룬다. 현재 보쿠즈의 제품들은 1940년대부터 가구를 만들어온 카시와(KASHIWA), 일진(NISSIN), 나가노인테리어(NAGANO INTERIOR) 등 일본의 대형 목공방 3곳에서 제작된다. 이들 업체는 모든 공정을 자체적으로 실시하며 일본 내에서도 좋은 품질의 가구를 만드는 회사로 손꼽히는 곳이다. 수입 가구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현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품이 있을 만큼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되었다.매장주소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745전화번호 02-511-8236영업시간 10:00~20:00홈페이지 www.bokuz.com 비블리오떼끄 BIBLIOTHÈQUE올해 초, 전남 광주에 문을 연 비블리오떼끄는 일본 대표 가구 브랜드인 ‘가리모쿠60(KARIMOKU60)’의 지방 최초 공식 판매점으로, 330㎡ 규모의 매장에 가리모쿠60 전 라인을 전시하고 있다. 레트로 스타일의 가리모쿠 가구 외에도 실용적인 키즈 브랜드 ouef와 iittala, Flensted mobiles 등 인테리어 소품도 판매한다. 매장 한쪽에는 여유로운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카페 ‘CAFE BLANC’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매장주소 광주광역시 남구 대남대로 348전화번호 062-351-9966영업시간 10:00~20:00홈페이지 www.bibliotheque.co.kr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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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0
유려한 곡선미가 돋보이는 꽃정원
청정한 자연 환경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상식을 직접 경험해본 사람은 드물다. 복잡한 도시생활 속에서 모두가 여유를 꿈꾸지만 실천에 옮기기는 쉽지 않은 까닭이다. 여기 건강을 위해 전원생활을 실현한 조용권 씨의 마당을 들여다보자. 취재 임수진 사진 변종석 ▲ 길게 뻗은 진입로를 지나면 하얀 대문 위에 자연스런 곡선형의 부드러우면서도 경쾌한 소나무가 손님을 맞이한다. 나무와 잔디가 잘 어우러진 마당에 나란히 디딤석을 깔아 동선을 유도하였다. ▲ 현관 좌우에 소정원을 만들어 계절마다 색색의 꽃을 보는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했다. GARDEN PLAN 대지위치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대지면적 : 925.68㎡(280평)조경면적 : 826.50㎡(250평)조경설계 : ㈜조경프라자 02-3679-4082 www.cmland.kr 식재 수목 교목류 -에메랄드그린, 반송, 공작단풍(청, 홍), 가브리소나무, 덜꿩나무, 선주목, 둥근주목, 눈주목 등관목류 - 목수국, 불도화, 산철쭉, 줄장미, 수양매화, 노랑조팝나무 등과실수 -매실나무, 자두나무, 앵두나무, 블루베리, 꽃사과, 배나무, 청매실 등지피초화 - 자란, 머위, 참두릅, 꽃잔디, 흰붓꽃, 배풍등, 애기범부채, 구절초, 분홍바늘꽃, 서양양귀비, 인쑥, 거미바위솔, 매발톱, 바이올렛 등 평범한 사람들처럼 서울 시내에서 바쁘게 생활하던 조용권 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가평의 한 요양원에서 넉 달 정도 휴식기를 갖게 되었다. 기대 이상으로 건강이 호전되자 공기 좋은 가평에 거주하기로 결심하였고, 용추계곡 인근에 부지를 구해 바로 겨울공사를 시작했다. 태어나 처음으로 지은 집이었지만 건축공사는 지인을 통해 무리 없이 진행되었다. 주변의 집들과 어우러지는 소담스런 주택이 완공되자 정원을 꾸미는 일이 남았다. 구청 등지에서 여러 업체를 소개받아 이야기를 나누고 견적도 받아보던 중, 풍성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소문난 조경프라자와 인연이 닿게 되었다. ▲ 한쪽 소정원 뒤쪽으로는 작은 텃밭을 꾸며 수확이 주는 기쁨을 더한다. ◀ 진입로 좌측에는 앵두, 매실, 자두 등의 유실수를 심어 봄에는 꽃을, 여름에는 과실이 자라는 정원을 만들고자 하였다. ▶ 컨트리 매너 블록과 자연석을 함께 시공해 화단마감 겸 의자로 사용한다. 수간 폭이 넓은 소나무가 넉넉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마당의 가장 큰 특징은 컨트리 매너(Country Manor) 블록을 사용해 잔디마당을 감싸는 화단을 조성한 것이다. 이 블록은 거친 자연석 같은 질감의 고강도 콘크리트로 제작되어 주변의 분위기에 이질감 없이 녹아 든다. 길게 뻗은 진입부를 제외하면 정방형에 가까운 네모 반듯한 대지에 유선형 화단을 두고 꽃과 나무를 심어 자연스러움을 한껏 살린 것이다. 중앙의 잔디밭을 기준으로 대문과 벤치가 놓인 양 옆으로는 동선을 따라 디딤석을 길게 배치했다. 집 뒤쪽으로는 텃밭을 꾸려 하루에 두 번씩 물을 주는 게 정원주의 중요한 일과가 되었다. 계절마다 색색의 꽃을 피우기 위해 조경작업이 완료된 이후로도 5일장이나 인근의 화원을 꾸준히 방문하며 새로 심고 가꾸느라 그의 하루는 오늘도 분주하다.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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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9
Editors’Picks
취재 중이나 쇼핑하다 발견한 특이한 물건, 일상 속 아주 사소한 생활용품까지, 편집부 기자님들이 남몰래 찜해 두었던 각종 아이템을 매달 <전원속의 내집> 독자들에게 살짝 공개한다.흠집 난 마룻바닥, 원목가구 보수를 한방에!연정’s Pick _새로 마감한 바닥이나 아끼는 가구에 작은 흠집이라도 생기면 볼 때마다 그렇게 가슴이 아플 수가 없다. 속상하다고 다시 장만하거나 비싼 보수용품을 살 수도 없는 노릇. 이럴 땐 ‘Easy Repair kit’라 불리는 이 제품에 주목하길 바란다. 눈에 띄는 흠집을 쉽고 빠르게 보수할 수 있고, 예열된 인두로 리페어 스틱(파라핀 왁스)을 녹인 후 보수 부분에 메우기만 하면 되니 사용법도 간단하다. 리페어 스틱은 라이트, 다크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되는데, 보수하고 싶은 부분의 색상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Easy Repair kit 45,000원 FUNSHOP스마트한 기능과 디자인을 겸비한 터치형 수전고은’s Pick _ 요리할 때나 설거지할 때, 무언가를 잔뜩 묻힌 손으로 물을 틀거나 잠그는 것이 영 불편했다면? 미국 수도설비업체 델타포셋 컴퍼니의 델타(DeltaⓇ), 브리조(BrizoⓇ) 브랜드 수전은 스마트터치 기술이 적용되어 수도꼭지 입구, 손잡이 등 몸체의 어느 곳이든 살짝 건드려주기만 하면 수도를 여닫을 수 있다. 덕분에 필요한 양의 물만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 국내에서 자주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소재와 질감, 세련된 디자인은 덤이다. 별도의 전력 설비 없이 AA 건전지 6개만으로 작동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지투비통상 02-543-8508햇볕으로 핸드폰을 충전하는 휴대용 태양광 충전기세정’s Pick_ 태양에너지로 집에서 쓰는 전기를 만드는 세상이다. 언제 어디서나 태양에너지로 내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시대이기도 하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태양광 충전기는 패널를 이어 붙인 형태로 펼쳐서 충전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간편하게 접어서 보관한다. 캠핑, 낚시, 스포츠 등 야외활동이 잦은 이들이라면 더욱 요긴하게 쓸 수 있다. 2개의 USB 포트에 5V 2A출력을 제공하며, 해당 기기에 최적화된 전류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직구로 하면 8만원대, 국내 사이트를 통해서는 10만원 내외로 구입할 수 있다. ANKER Dual-Port Portable Foldable Outdoor Solar Charger발코니를 만드는 가장 손쉬운 방법 bloom frame사은’s Pick_ 이 신기한 구조물은 네덜란드 건축그룹 Hofman Dujardin(www.hofmandujardin.nl)이 만든 가변형 발코니다. 평소에는 고정 창으로 닫아두었다가 필요에 따라 열 수 있는데, 강철 프레임으로 견고해 여러 명이 올라타도 무너지지 않을 정도다. 여닫는 방식도 수동이 아닌 전동으로 부드럽게 작동해 사고나 손 끼임 등을 방지한다. 주택에서 발코니를 만들기에 미관상 문제가 있거나 다소 좁은 부분에 설치하면 좋을 아이디어 상품이다. www.bloomframe.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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